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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진해 베트남전의 영웅 "이인호 광장 " 해군교육사 부대내에 조성

[문화]진해 베트남전의 영웅 "이인호 광장 " 해군교육사 부대내에 조성

  • 기자명 구봉갑
  • 입력 2016.08.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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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한국 창원 구봉갑 기자) = 해군교육사령부는 11일 고 이인호(1931∼1966) 소령 전사 50주기를 맞아 부대 안에 '이인호 광장'을 조성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군교육사령부내 = 이인호 광장 )

 

325㎡ 크기의 이인호 광장에는 해군교육사 부대에 흩어져 있던 이 소령 동상을 비롯,

무적해병탑·출전준비탑 등 해병대 관련 안보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인호 광장은 부대를 찾는 방문객, 교육생 등 다양한 계층에게 안보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군교육사는 이인호 광장 개소식과 더불어 이 소령 추모식, '이인호길' 조성 제막식도 열었다.

 

이인호길은 해군교육사 후문 일대 도로를 가리킨다.

해군교육사는 부대 내 나머지 3개 도로도 해군·해병대 장병들과 교육생에게 귀감이 될 만한 호국 영웅들의 이름으로 명명하기로 하고 표지석을 세웠다.

충무공 동상이 보이는 부대 주 도로는 충무공길, 신병교육대대 일대 도로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인 박동혁 병장을 이름을 따 '박동혁길'로 부르기로 했다.

보수교육시설 일대 도로는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영웅 '홍시욱길'로 정했다.

김판규 해군교육사령관은 "이인호 광장과 호국 영웅 명명로 조성을 통해 해군교육사 전 장병과 교육생이 정체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참 군인 정신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호 소령은 1953년 해군사관학교에 입교, 1957년 해병대 소위로 임관했다.

 

월남전 때 청룡부대 정보장교이던 이 소령(당시 대위)은 1966년 베트남 투이호아 지구에서 베트콩을 색출하는 작전을 벌이다 부대원들 옆에 떨어진 수류탄을 몸으로 껴안아 대원들 목숨을 구하고 전사했다.

1966년에 소령으로 1계급 특진, 태극무공훈장과 미국 정부 은성무공훈장을 추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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