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소리 없이 강한 전기차 나가신다

소리 없이 강한 전기차 나가신다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11.03.22 14: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속 130㎞ 전기차 22대와 충전소 도내 보급 예정

경기도는 16일 오전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충호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기자동차 운행 협약’을 맺고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자동차 ‘블루온’ 전달식을 가졌다. 김 지사가 전기자동차를 시승하고 있다
경기도가 지구 온난화와 자원 고갈로 인해 새롭게 떠오르는 전기자동차의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지난 16일 오전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충호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기자동차 운행 협약’을 맺고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자동차 ‘블루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지식경제부에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2년간 실시 중인 ‘전기자동차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도는 이날 현대차로부터 전기자동차 2대를 받았다. 이 차량들을 실제 도로에서 몰아보며 성능 확인, 개발부품 및 개발차량 검증 등 전기자동차 운행행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전기자동차 블루온은 4인승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130㎞다. 따라서 일반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140㎞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급속 30분, 저속 6시간이 걸리며 1회 충전비용은 약 3천원 정도다.
블루온을 1만㎞ 운행할 경우 동급인 가솔린 경차보다 92만원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고, 연간 1.3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후 김문수 지사는 전기자동차를 타고 청사 내부를 시운전했으며, 도청 후문 쪽에 설치된 충전소로 이동해 직접 충전을 해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직접 운전해보니 안정감 있고 조용하고 쾌적한 느낌”이라며 “앞으로 민원을 담당하는 도내 행정차량으로 전기자동차를 활용해 도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시승소감을 말했다.

도는 올해 안에 약 11억의 예산을 들여 총 22대의 전기자동차를 구입해 3대는 도에, 나머지는 19개 시·군에 배치할 예정이다. 각 시·군별로 전기자동차 충전소도 1개소씩 설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