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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성균관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성균관장은?

  • 기자명 박용신 논설위원장
  • 입력 2020.05.11 13:12
  • 수정 2020.05.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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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사회 현상속에서 그나마 무너진 사람다움의 참 인간, 인간 존중의 가치와 효 사상의 결여, 이를 회복시키고 치유하는 사회적 인성교육, 예절교육의 필요성을 인지, 그 동안 많은 교육 프로그램과 종교적 인, 품성 활동을 해 온 성균관이 제33대 성균관장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시대가요구하는 진정한 성균관장은?

[서울시정일보: 성균관]이 시대는 급속한 4차 산업의 진입과 1인 미디어 시대의 발달로 물질 만능과 개인 이기주의가 팽배되고, 작은 일에도 화를 내고 살인, 방화 등, 범죄의 노출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되는 시점에 와 있고 "코로나19"라는 이상한 질병이 창궐하여 극한 전쟁에 버금가는 재난과 혼란 속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사회 현상속에서 그나마 무너진 사람다움의 참 인간, 인간 존중의 가치와 효 사상의 결여, 이를 회복시키고 치유하는 사회적 인성교육, 예절교육의 필요성을 인지, 그 동안 많은 교육 프로그램과 종교적 인, 품성 활동을 해 온 성균관이 제33대 성균관장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미래로 가는 희망안에서 막중한 이시대 소명을 안고 선출되는 성균관장은 그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격을 갖추고 누구나 포용하며 화합할 수 있는 가장 적격의 리더가 선출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사료 된다.

 

  • 성균관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 성균관 지역, 학당개관식에 참관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서 이다. 제32대 성균관장을 지낸 원임 김영근 후보자는 재임 기간 중, 후덕한 인품과 진취적 비젼 안에서 유교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과 성균관이 공자의 사상 안에서 어떻게 인성교육으로 이사회에 이바지할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시키며 성균관이 성균관다워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성균관을 자랑하며 사랑해온 관장 중 한 명이다.

 

일례로 전국 234개 향교를 성균관과 연계하고 고려 원종 2년(1261)에 설립된 동서학당을 시초로 한"성균관 오부학당" (현, 동부학당:동대문구, 서부학당:은평구, 남부학당:금천구, 중부학당: 종로구)의 개당 복원의 일조하였으며, 이는 인간 존엄, 존중의 가치인 효사상을 바탕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통해 교육되어온 유교사상 안에서 이시대 새롭게 요구되는 "휴머니즘" 플랫폼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가장 모토로 내세우는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 - 뜻하는 마음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 선거공약에 한 예를 들면 지금껏 추구해온 성균관의 오부학당을 완전 복원하고 서울시에 25부 학당을 확대, 참 인성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전국 향교와 친밀히 연결, 대한민국 모든 사람의 정서함양에도 기여, 살만한 세상을 가꾸는 소박한 꿈을 갖고있다.

 

그래서... 역시 일할 만한 관장...

 

잠깐! 여기서 이슈가 되고있는 한 후보의 성균관장 출마 자격에 대해 격론해 보고자 한다. 전두환 전대통령은 자서전에서 서술된 문제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만큼 자서전은 그 사람에 대한 증명이며 부인할 수 없는 사회적 통례의 증거라 할 수 있다.

 

부연은 모 후보자는 자서전에서 1년간 형(죗값)을 살고 나온 사실을 자랑스럽게 표기하였다. 성균관 종헌에는 <제9조(후보자의 자격) ③항, 신원조회상 금고이상의 전과가 없는 자>로 규정되어 있다. 여기서 문제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격을 인준해 준데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 어떠한 한정된 조회서에서 그 후보자가 어떠한 범죄에 대한 사실이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하더라도 가장 기본적 보통의 통례로 한 번쯤 더 심사숙고를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의혹 증폭에 대해 실효된 형 등이 표기된 "범죄.수사경력 조회서" 같은 자료를 제출 받았는지 명명 백백 공개, 공표하여 후보자 인준 당연성을 확보, 선거관리위원회(성균관)의 중립과 투명, 공정함의 위상을 제고해야하지 않을까?

 

사회는 급속하게 개인 이기주의 속 AI의 기계적 발달로 더욱 더 정신 수양과 효사상 등, 인간 본연의 정서함양 이 필요한 시대로 흘러가고 있다. 이에 그만큼 성균관의 역할 또한 시류 속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과연 성균관 수장! 누가 되는 것이 올바른 길인가?

 

서울시정일보 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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