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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3개월 무료·다른나라보다 싸게…'애플뮤직'의 한국 습격

[문화] 3개월 무료·다른나라보다 싸게…'애플뮤직'의 한국 습격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08.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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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기업 애플(Apple)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은 5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국내 음원 시장에 첫발을 딛었다. <사진제공=www.flickr.com>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애플뮤직(Apple Music)'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글로벌 IT 기업 애플(Apple)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5일 오전 8(한국시간)를 기점으로 국내 음원 시장에 첫발을 딛었다.

  애플은 한국 서비스 시장의 확보를 위해 애플뮤직의 월 사용료를 타국보다 낮췄다.

  개인 7.99달러(한화 약 8900), 가족(최대 6) 11.99달러(13320)로 책정된 사용료는 영미권 국가와 유럽 국가들에 비해 20%나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징은 서비스 가입 후 처음 3개월 동안은 사용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3개월이 지나면 유료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24시간 해외 라디오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르별, 시간대별로 진행하는 유명 DJ의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뮤직 서비스 도입에 앞서 SM·YG·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국가를 비롯해 100여개 국에 서비스 중인 애플뮤직은 전 세계 1500만 명이 넘는 유료 서비스 이용자를 보유 중이며, 국내 음원 서비스 업체에 비해 세 배나 많은 약 3800만 곡을 서비스하고 있다.

  야심차게 시작한 애플뮤직의 서비스에 대해 사용자 반응은 엇갈렸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온 댓글을 보면 애플뮤직의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점을 언급한 사용자들은 그 이유로 "클래식 음반이 넘친다. 국내에서 저작권 걸린 클래식 음반이 여기서는 홍수처럼 쏟아진다. 국내 음악만 서둘러 많이 등록하면 어느 정도 경쟁이 될 것 같다"(세상***),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기대할 수 없던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음악의 폭이 넓다는 게 제일 좋다"(**) '해외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 단점을 언급한 사용자들은 "음원도 별로 없고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 스포티파이나 국내에 서비스해 주길"(**), "외국 노래 찾는 사람 아니면 안 쓰는 게 낫다. 버그도 많고. 외국 노래 많다는 장점 빼고는 단점밖에 안 보임"(**), "한국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 노래는 부족한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 애플뮤직의 '국내 음원 부족'을 지적했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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