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3-28 20:01 (목)

본문영역

[환경] 봉제산에 메밀꽃 필 무렵~

[환경] 봉제산에 메밀꽃 필 무렵~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16.07.31 02: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강서구, 봉제산 자연체험학습원 인근에 메밀꽃밭 조성

무허가건물 허물고, 쓰레기 쌓인 불모지를 꽃밭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해 자연학습장과 주민 휴식처로 활용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中>” 올 가을에는 강서구 봉제산에도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봉제산 자연체험학습원 인근에 메밀꽃밭을 조성한다.

 

  봉제산 메밀꽃밭은 2,300㎡의 규모로 조성되며, 기존의 자연체험학습원과 연결돼 아이들의 자연체험과 주민들의 휴식처로 활용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달 메밀꽃밭 조성을 위해 화곡동 산42-9번지 일대 흉물스럽게 방치된 무허가 건물을 철거하고,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깨끗이 정리했다.

 

  이달에는 메밀파종을 위해 땅을 고르게 펴는 평탄화 작업과 복토 작업 등을 마치고 파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중순에는 봉제산에서 메밀꽃이 하얗게 핀 모습을 주민들이 볼 수 있게 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앞으로 메밀꽃밭 주변에 의자, 파고라 등 주민 편의시설을 보강해 봉제산을 찾는 주민들이 메밀꽃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계속 가꿔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달 조성이 완료된 봉제산 둘레길과 연결해 주민들의 이용을 높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메밀꽃밭 조성지는 기존 무허가 건물과 무단경작,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민원이 잦았던 곳이었다.”며, “이번 가을에 하얀 메밀꽃이 피어나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 주민들에게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공원녹지과(☎2600-4182)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