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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K-팝 열기로 필리핀이 들썩이다

[문화] K-팝 열기로 필리핀이 들썩이다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16.07.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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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한류데이’ ‘피노이 케이팝 스타’ 행사 성황리 열려


                (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2016 피노이 케이팝 스타’ 행사 각 부문 1등 수상자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이 개최한 ‘2016 해피한류데이’ 행사와 ‘2016 피노이 케이팝 스타’ 행사가 지난 23일 마닐라 SM North EDSA에 있는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팝을 좋아하는  2000여 명의 관객이 온종일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800 명 이상의 관객들은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올해 ‘해피한류데이’ 행사는 필리핀 최대 K-팝 커뮤니티인 ‘PKCI’와 한국문화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재정 지원을 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해피한류데이’ 행사를 통해 PKCI·한국문화원·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저작권위원회 마닐라사무소 및 K-팝 개별 팬클럽들이 부스 운영 및 홍보를 진행했고, 시간대별로 한국관광세미나·장기자랑·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한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 ‘2016 피노이 케이팝 스타’ 행사는 보컬(노래) 부문과 퍼포먼스(댄스)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총 132팀이 지원한 가운데 온라인 예심을 거쳐 각 10팀씩, 총 20팀이 참가했다.


  보컬 부문에서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제가인 ‘You are my everything’을 부른 안드레아 페 파딜라 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인기 K-팝 그룹 EXO의 '몬스터’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엑소틱’ 그룹이 우승했다.


  각 부문 우승자(팀)는 필리핀 대표 자격으로 외교부·창원시·KBS가 주최하는 ‘2016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세계 예선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들은 온라인 심사를 거쳐 세계 예선을 통과할 경우 올해 9월 30일 창원에서 개최되는 ’2016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결선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대회는 필리핀 가수 겸 K-컬쳐 프렌즈의 일원인 발존이 사회를 진행했고 필리핀 인기스타인 최다슬과 황요한, Pulp Live World 해피 부사장, 한국 뮤지컬 배우 홍남기, 필리핀 ‘Garage’ 잡지 편집장인 레이 일라간, 필리핀 최대 한류 잡지 ‘Sparkling Manazine’의 편집장인 지지 이아, 그리고 오충석 한국문화원장이 심사를 맡았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많은 관객은 “한국문화원에서 K-팝 팬들을 위해 너무나도 수준 높은 행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K-팝 관련 행사가 자주 개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충석 문화원장은 “올해 필리핀 참가자들의 수준이 너무 높아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참가자들의 수준도 매년 향상되는 것 같다”며 “이번 행사는 필리핀 내 K-팝에 대한 열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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