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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 급여 반납해 ‘독거어르신 꾸러미’지원

김미경 은평구청장, 급여 반납해 ‘독거어르신 꾸러미’지원

  • 기자명 박찬익 기자
  • 입력 2020.04.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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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장 4개월 치 급여 30% 반납 기부에 이어 직원들도 자발적 모금 진행
모여진 성금은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반조리식품 꾸러미 만들어 전달 예정

은평구는 김미경 구청장이 반납한 급여와 1,500여 명의 은평구 공무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하였다고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과 고통 분담을 위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넉 달 치 급여의 30%에 해당하는 1,000여 만원의 급여를 자진반납 하였으며, 은평구 재직 중인 공무원들도 구청장과 뜻을 함께 하여 1,928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성금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출을 자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식생활에 도움을 드리고, 자칫 돌봄사각지대에 놓일 수도 있는 어르신들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부도 살필 수 있도록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반조리식품 위주로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1,500여 명 은평구 공직자들이 뜻을 모았다"면서 "이번 꾸러미 지원으로 영양 섭취에 열악한 독거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은평구에서는 어린이집, 기업, 병원, 종교단체와 개인 등 약 110여 곳에서 기부받은 약 4억 여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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