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곤살로 이과인의 유벤투스 투린행이 확정됐다.
유벤투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과인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과인은 지난 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무려 3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이과인은 유벤투스와 5년간의 계약기간에 합의했다. 관심을 모은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125억3400만원)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과인은 가레스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할 당시 1억100만 유로(약 1262억8800만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호날두는 그보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로 이적하면서 9400만 유로(약 1175억3600만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바 있다. 이로써 이 부문 역대 3위였던 네이마르는 4위로 내려앉았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8820만 유로(약 1102억8400만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과인의 영입으로 유벤투스는 이과인-디발라 투톱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 듀오가 공격을 이끄는 셈이다. 디발라는 팔레르모를 통해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했고 첫 시즌에 19골을 기록하며 이과인에 이어 세리에A 득점 2위에 올랐다.
한편 이과인이 유벤투스로 향하면서 관심은 폴 포그바의 향후 거취로 향하고 있다. 포그바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강력한 구애를 받고 있는 상태다. 영국과 이탈리아 내에서 포그바의 맨유행 여부에 대한 소식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지만 확정이냐 잔류냐의 여부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이다. [포커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