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달 논현동 가구거리에 ‘페이크 쉐도우 아트’를 도입했다.
‘페이크 쉐도우’는 보도 위에 그림자 모양으로 그림을 그려 보는 이를 착각하게 만드는 디자인 콘텐츠다.
이번 사업은 딱딱하고 획일적인 공공시설물에 예술성을 가미하고 학동로 일대를 ‘테마가 있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톰과 제리’ 모양의 그림자 7종이 학동역 5번 출구 앞 보도 등 20개소에 칠해져 독특하고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오는 8월 학동역~서울세관사거리에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초대형 미술경연대회 ‘아트프라이즈’를 개최, 학동로 일대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도모한 바 있다.
공승호 뉴디자인과장은 “꿈과 감성이 잘 결합된 드림 소사이어티 시대를 대비해 특별한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감성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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