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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우승 열망'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에 선수 4명 내주고 채프먼 영입

[스포츠] '우승 열망'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에 선수 4명 내주고 채프먼 영입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07.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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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 30경기 출전 정지에도 31경기 3승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01


아롤디스 채프먼의 투구 모습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시카고 컵스가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뉴욕 양키스에서 '클로저'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했다. 컵스는 현재 97경기 59승3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세인트루이스에 7.5경기 차로 앞서 있다. 컵스는 지구 1위가 아닌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노리고 있다. 현 상황에서 우승 욕심은 당연하다. 채프먼은 우승을 위한 열쇠인 셈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26일 "시카고 컵스가 뉴욕 양키스에 선수 4명을 내주고 채프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채프먼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신시내티 소속 당시 여자친구를 위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정폭력으로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올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복귀 이후 31경기 3승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중이다.

  채프먼은 '쿠바산 미사일(The Cuban Missile)'이라고 불릴만큼 압도적인 빠른공을 던진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00마일(약 161km)다. 올시즌 최고 구속은 105마일(약 168km)을 기록했다. 빠른공은 9이닝당 탈삼진 비율은 12.64개나 될 정도로 압도적이다. 반면 9이닝당 볼넷은 2.30개에 불과하다. 올시즌은 총 4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며 볼넷은 8개다.

  채프먼이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투수 아담 워렌과 유망주 글레이버 토레스, 빌리 맥킨니, 라샤드 크로포드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다.

  채프먼은 시카고 컵스를 통해 "오늘의 트레이드에 흥분된다. 컵스에 합류하고 새 동료를 만나고 싶다.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컵스의 팬들을 위해 뛰는 것은 특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전정지 징계와 관련해 "올시즌이 시작하기전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더 나은 판단을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반성했다.

  이어 "돌아보면, 나는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지금은 여자친구와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딸도 잘 키우고 있다. 과거의 일을 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더이상 이 문제를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컵스 톰 리켓츠 구단주는 "스태프에게 선수들에 대한 경기장 안팎에서의 높은 기대치에 대해 공유했다. 채프먼은 우리의 충족시키는 것에 대해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가족과 컵스, 메이저리그는 가정 폭력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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