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강희성기자] 화재나 긴급상황 발생 시 불법주정차로 인해 긴급차량 도로 진입이 지연돼 안타까운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위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통행로 확보를 위해‘태양광블럭’구간을 운영한다.
그래서 구는 자동센서 감지로 낮에는 태양광을 저장하고 밤에는 빛을 내는 블록형태의 장치 ‘태양광 블록’을 광진소방서와 함께 현장실태조사 실시 후 구의2동, 구의3동 등 지역 내 10개소를 선정해 설치했다.
구는 해당구간 도로에‘소방차 통행로’표시를 하고, 이 표시는 밤에도 빛이 반사돼 운전자들이 이곳이 주차금지구역임을 알 수 있게 했다.
한편 구는 태양광블록구간 내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차금지 안내문을 배부해 주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구와 광진소방서는 합동으로 불법주정차 일일 순찰구역을 지정해 지속적인 순찰 및 현장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태양광블록설치로 긴급사고 발생시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홍보활동으로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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