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쿠바 배구선수 8명이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폭스뉴스는 4일(한국시간) "핀란드에서 열린 월드리그 배구대회(FIVB)에 참가한 쿠바 남자대표팀 소속 선수 8명이 성폭행 혐의로 핀란드 탐페레에 있는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성폭행은 쿠바 대표팀이 머물던 탐페레호텔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혐의를 받는 선수 가운데 대표팀 주장도 포함돼 있다.
핀란드 현지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2일 19~21세 무명선수 3명을 체포했다. 뒤이어 3일 포르투갈과의 경기가 끝난 뒤 쿠바 대표팀 소속 선수 5명을 추가로 잡아들였다. 이날 쿠바 대표팀은 포르투갈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아직 성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는 끝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붙잡힌 쿠바 배구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억측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언론에 공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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