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청은 <무상급식 지원범위에 관한> 주민투표일인 8월 24일에 맞추어 8월 23일 ~ 24일 1박 2일 동안 “ 2011서울창의경영학교장 포럼” 이란 명목으로 서울시 초․중․고교 교장 1,282명의 20%에 이르는 259명 교장들을 강원도로 불러 모은 것이다. 6대의 버스를 동원하여 출발한 이 행사는 주민투표일인 8월 24일 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다.
진의원 측에 따르면 이 행사가 언론에 보도 된 후 수많은 여론의 비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하므로서, 진작 이번 선거의 가장 당사자인 초․중․고교 교장선생님들의 투표권을 심각하게 제약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에 진두생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이번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직접적인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며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서 서울시민의 심판을 받던지, 자신이 없으면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진두생 부의장은 주민투표 거부운동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 수년 전 본인들이 만든 주민투표법을 거부하는 민주당도 각성해야 한다’ 면서 ‘ 이번 주민투표에 당당하게 참여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울시민께도 주민투표 반대세력들에게 현혹되지 말고 망국적인 포퓰리즘을 막아서 후세에 부끄럽지 않은 기성세대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주민투표에 꼭 참여하여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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