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마포구는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친환경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상자텃밭을 오는 4월 2일까지 분양한다고 밝혔다.
상자텃밭은 가정집 및 생활권 건축물 내에서 편리하게 작물을 키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도시농업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총 1700세트의 상자텃밭을 분양할 예정이다.
모양과 규격이 다른 두 가지 종류로 각각 850세트씩을 분양하며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구가 상자텃밭 구매비용의 80%를 지원하게 된다.
따라서 참여자는 금액의 20%인 8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공공기관과 국공립교육기관의 경우에는 상자텃밭 구매비 100%가 지원된다.
상자텃밭 분양은 마포구민과 마포구 소재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이 신청 가능하며 개인에게는 최대 5세트,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에는 기관 당 최대 15세트까지 분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오는 4월 2일까지 분양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하며 마포구청 홈페이지의 ‘소통과 참여 - 온라인예약/신청 - 통합온라인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다만, 어르신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예외적으로 마포구청 지역경제과에서 방문접수도 진행한다.
접수는 물량 소진 시까지만 진행한다.
상자텃밭은 참여자 선정 및 부담금 입금 확인 절차 후 오는 4월 7일에서 10일 사이 보급할 예정으로 참여자의 신청 주소지로 직배송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정된 공간에서 장시간 보내며 코로나블루로 힘들어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번 상자텃밭을 통한 작물 키우기가 자그마한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