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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축구장 200개 면적의 울산 산불 진화 완료… 피해 현장 조사에 ‘드론’ 띄운다

[사회] 축구장 200개 면적의 울산 산불 진화 완료… 피해 현장 조사에 ‘드론’ 띄운다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20.03.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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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첨단 ICT 기술 활용해 울산 산불 피해지역 조사 착수

▲ 울산 산불 진화 완료… 피해 현장 조사에 ‘드론’ 띄운다

[서울시정일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3일부터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고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용 기본 도면을 구축하기 위해 다중분광센서 항공라이다센서 등을 장착한 드론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3월 19일 오후 1시 51분경 울산 울주군 웅촌면에서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축구장 약 200개 면적를 태운 후 다음날 20일 11시경 진화됐다.

투입된 진화자원은 헬기 31대, 인력 1,942명, 지상 장비 112대 등으로 울산시 임차헬기가 추락해 부기장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는 이번 산불 피해지역의 식생 활력도를 파악할 수 있는 다중분광센서로 피해지역을 촬영하고 정확한 피해규모를 분석해 산림복원 계획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3차원 지형분석이 가능한 항공라이다센서를 통해 우기에 산사태 가능성이 큰 응급복구대상지를 선별 분석해 그 결과를 해당 지자체 및 산불유관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산림방재연구과 우충식 박사는 “드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산불소화탄 투하, 소화약제 분사 등 산불진화의 ‘골든타임’ 확보할 새로운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며 “첨단 ICT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진화자원 배치 및 운영 등 산불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과 진화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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