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성신여대 학생들은 2016년 1학기 마을과 연계한 교내 수업을 통해 리마인드 웨딩사진을 찍어주는 사업 우리동內 사진관을 기획했다. 우리동內 사진관은 학교가 위치한 성북구를 배경으로 마을에 살고 있는 50대 이상 부부의 웨딩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마을과 주민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고민한 결과로 학생과 참여 주민 간의 만족도가 높았다.
2016년, 서울시 성북구, 동작구에 위치한 성신여대, 한성대, 중앙대 등 3개 대학은 지난 3월부터 1학기 동안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에 참여하여 마을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수업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확장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마을활동가와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도 했다.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통해 2015년 1, 2학기로 나눠 총 14개 대학을 선정했다. 수업에 참여한 약 350명의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이론뿐만 아니라 마을의 실질적 의미까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2016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지원 사업을 계속한다. 수업 지원뿐만 아니라 2015년~2016년 1학기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의 연장선에서 마을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혹은 새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팀에 대해 지원(심화프로젝트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수업 지원이 최대 3백만 원, 심화프로젝트 지원(학생지원)이 최대 1백만 원이며, 사업에 선정되면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수업 결과 공유 및 학생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개최되는 성과 공유회, 교육 및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접수는 수업 지원, 심화프로젝트 지원(학생지원) 구분 없이 모두 2016년 7월 1일(금) 18시까지이며,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seoulmaeul@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