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0 10:50 (토)

본문영역

[스포츠] "유로 2016" 루니 vs 베일 맞대결…루니 '판정승'

[스포츠] "유로 2016" 루니 vs 베일 맞대결…루니 '판정승'

  • 기자명 최봉호
  • 입력 2016.06.17 01: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잉글랜드, 후반 추가시간 다니엘 스터리지 극적골로 2-1 승리




  [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유로 2016 B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잉글랜드와 웨일즈와의 대결은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웨인 루니는 이날 승리로 가레스 베일과의 승부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트에서 열린 웨일즈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제이미 바디와 다니엘 스터리지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잉글랜드는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후 대회 첫승을 거뒀다. 반면 웨일즈는 슬로바키아전 승리 이후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볼점유율(65%)에 우위를 가지고 경기를 풀어갔다. 이를 바탕으로 총 498번 패스를 시도해 431개 성공시키며 87%의 패스성공률을 보였다. 주장 웨인 루니는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공격은 물론 경우에 따라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활약했다. 

루니는 직접 득점을 노리기 보다는 중원에서 중심을 잡으며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잉글랜드의 많은 공격이 루니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특히 루니는 잉글랜드의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슛 21개, 코너킥 9개를 기록했다.



웨일즈는 역습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볼점유율(35%)과 슈팅(6개), 코너킥(3개) 모두 잉글랜드에 뒤졌다. 또 총 204회 패스를 시도해 143개 성공시키며 70%의 패스성공율을 보여 패스의 질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선제골은 웨일즈의 몫이었다. 후반 42분 롭슨-카누가 얻어낸 프리킥을 베일이 약 32m 거리에서 직접 슈팅을 날렸다. 공은 조 하트의 손끝을 스치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전 "잉글랜드 선수 중에 웨일스 베스트11에 나설 선수는 없다"고 말한 베일의 자신감이 승리로 이어질 듯한 분위기였다. 베일은 후반전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잉글랜드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결국 후반 초반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에 스터리지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포커스뉴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