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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서울시, 강남역 등 5개지역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주의 안내표시

[서울시정] 서울시, 강남역 등 5개지역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주의 안내표시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06.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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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10~30대 보행자 많고 교통사고 잦은 5개 지역에 시범사업


(좌) 교통안전표지 / (우) 보도부착물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서울시가 스마트폰 주 사용층인 10~30대 보행자가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홍대 앞 등 5개 지역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을 인지시키는 교통안전표지, 보도부착물 설치 시범사업을 경찰청과 함께 실시한다. 시범사업 5개 지역은 ▴시청 앞 ▴연대 앞 ▴홍대 앞 ▴강남역 ▴잠실역이다.

  시는 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어가는 사람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형상화 한 디자인을 마련했다. 교통안전표지, 보도부착물에 적용, 보행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교통사고를 예방해나가겠다는 취지다. 

  교통안전표지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자동차와 맞닥뜨리는 위험한 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형상화했다. 교통안전표지는 설치 시 보행 중 스마트폰 주의라는 문구의 보조표지도 함께 달아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보도부착물은 걸을 때는 안전하게라는 안내문구를 이미지에 삽입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특히 스마트폰을 보느라 시선이 아래로 향해 있는 경우가 많은 보행자들의 시야에 잘 들어오도록 단순 명료하게 메시지를 담았다. 

  시는 시범사업 5개 지역의 신호등과 가로등에 교통안전표지 50개를, 보행자가 걷는 길 위에 보도부착물 250개를 16일(목)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올 연말까지 6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보행행태 변화, 보행자사고 건수, 시민반응 등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시범 시설물을 정식 교통안전시설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경찰청과 검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24일(금) 18시 연세로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에 시민동참을 유도하는 거리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길을 걷다가 서로 부딪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하는 플래시몹 중심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에는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 검색창에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주의’ 검색을 통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해외에서도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몸비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문제가 되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도 교통안전표지, 도로 위 주의신호등 설치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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