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5월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사정이 더욱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공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실업률(15~29세)은 9.7%로 전달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5월을 기준할 경우 통계 작성 시작 연도인 1999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5월 청년실업률은 9.3%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부터 12.5%를 기록하는 등 연이어 높은 청년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3월과 4월에는 각각 11.8%, 10.9%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청년 취업을 위한 고용사정의 개선은커녕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더욱이 5월은 공무원 시험과 입사시험이 없어 청년들의 구직활동도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취업자 수는 2645만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6만1000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고용률은 61.0%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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