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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바이러스] 전 세계 대유행. 서울 광진구, “우리부터 실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우한 바이러스] 전 세계 대유행. 서울 광진구, “우리부터 실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3.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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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행사 시, 실내 감염 확산 방지 위해 종교계와 협조 체계 구축

▲ 군자교 인근에 위치한 전광판에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정일보]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잠시 멈춤 대책단 TF’를 신설하고 구민들과 함께하는‘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구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잠시 멈춤’ 실천 방법을 제안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역 내 종교시설에 협조 공문을 발송해 실내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종교 의례를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하고 예배·미사·법회를 위해 입장 시 체온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는 재택근무를 원하는 기업에 한해서 관련 시스템을 무상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및 연계한다.

더불어 잠시 멈추는 시간동안 가정 내에서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체육 강좌 프로그램을 구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 하는 삶’을 주제로 사진·동영상 콘테스트를 개최해 시상 및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문화·체육 등 다중이용시설을 전면 휴관하고 구립도서관의 전자책 보유량을 추가 구매하는 등 다방면으로 구민들이 잠시 멈춤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면 접촉이 많은 구청과 보건소, 동 주민센터 내 민원창구 총 22개소에 투명 가림막 165개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구청 출입 시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과 손소독,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민원인을 맞이하고 있다.

구는 다수가 모이는 행사와 회의, 문화 프로그램 등을 취소 및 연기하고 부득이하게 업무 관련 회의를 진행할 경우, 온라인 영상회의로 대체해 운영하고 있다.

또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면역체계 위험 대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잠시 멈춤’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 이미지 파일 지인에게 전달하는 릴레이 캠페인과 SNS 프로필 변경을 추진하고 건대, 강변, 구의역 등 지하철 역사 6곳에서 미사용 마스크를 기부하면 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제공하는 ‘착한 마스크 나눔 행사’와 함께 ‘잠시 멈춤’ 캠페인을 병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수의 사람이 밀접하게 모이는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 1,121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및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급격하게 늘어났던 대구, 경북의 확진자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인구가 밀접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긴장을 놓칠 수 없다”며 “이럴 때 일수록 ‘나 하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접고 우리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에 동참해 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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