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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고개떨군 에이스 김광현-양현종, 하루만에 다시 웃은 임정우-김세현

[스포츠] 고개떨군 에이스 김광현-양현종, 하루만에 다시 웃은 임정우-김세현

  • 기자명 최봉호
  • 입력 2016.06.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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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정우, 한화전 세이브 전날 역전패 만회…넥센 김세현, BS 안긴 kt에 16세이브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LG 경기에서 LG 마무리 투수 임정우가 넥센 마지막 타자 서건창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16.05.22

  [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마무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날 연장전 패전을 기록한 LG 임정우,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넥센 김세현은 세이브로 아쉬움을 덜어냈다. 반면 두산 이현승은 전날 세이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한국프로야구 대표 왼손투수 SK 김광현과 KIA 양현종은 나란히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NC의 홈런포에 무너진 반면 양현종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LG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불펜 싸움에서 앞섰다. 양팀 선발 LG 이준형과 한화 송신영은 5이닝을 책임지지 못했다. 이준형은 4와 3분의 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송신영은 4와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각각 물러났다.
 
LG 불펜 집중력이 더 높았다. 진해수-신승현-임정우가 4와 3분의 1이닝을 무실점투하며 역전 발판을 놓았다. 특히 임정우는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내며 전날 패배 아쉬움을 일부 덜어냈다.
 
박용택이 3안타 2득점으로 톱타자 역할을 해줬다. 중심타선을 꾸린 이병규(등번호 7)-히메네스-채은성이 나란히 1타점씩 올렸다. 히메네스는 4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한화는 송신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권혁이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송창식과 심수창이 3과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결승점을 폭투로 내준 점은 더 아쉬웠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포스트시즌 NC-두산 PO 3차전, 3회 1사 1,2루에서 NC 테임즈가 우중간 적시타를 치고 덕아웃을 향해 임무완수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2015.10.21

NC는 SK를 꺾고 7-6을 승리했다. 창단 최다인 9연승을 기록했다. 에릭 테임즈, 이호준이 홈런포를 앞세워 SK 선발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테임즈는 3회초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다. 17호로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이호준은 3회초와 5회초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김광현은 5이닝 7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삼성은 김기태의 데뷔 첫 선발승으로 KIA에 5-4로 승리하며 3연패를 벗어났다. 김기태는 KIA 타선 상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안지만과 심창민이 이어던져 김기태의 승리를 지켜줬다.
 
KIA 선발 양현종은 9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완투패했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두산 경기에서 두산에 역전승한 넥센 염경엽 감독이 세이브를 올린 김세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넥센은 kt를 3-2로 꺾고 전날 연장 역전패 아쉬움을 달랬다. 선발 피어밴드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피어밴드에 이어 이보근-김상수-김세현이 3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kt 타선을 막아냈다.
 
마무리 김세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전날 블론세이브 기억을 털어냈다. 시즌 16세이브를 기록하며 부문 선두 이현승(두산)을 1개차로 쫓았다.
 
롯데는 두산 불펜을 두들겨 10-8로 역전승했다. 롯데 타선은 4-8이던 8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여상과 김문호의 연속 안타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아두치가 동점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9회초에는 두산 마무리 이현승과 수비가 흔들린 사이 2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하지만 선발 린드블럼이 4와 3분의 1이닝 8실점으로 부진한 건 고민거리다. 

두산은 마무리 이현승이 1과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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