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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서울영등포구, 공적마스크 약국 판매시간 공개…인력 지원도

[마스크] 서울영등포구, 공적마스크 약국 판매시간 공개…인력 지원도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3.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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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편의에 맞춰 214개 약국 마스크 판매시간 지정… 홈페이지에 공개

▲ 14일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부족한 마스크 공급량 해소를 위해 영등포문화원 마스크 제작 봉사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마스크를 만들며 봉사에 함께한 주민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정일보] 서울 영등포구가 공적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역내 214개 약국의 판매시간 공개 및 인력·배송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지난 5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내놓으며 1인당 1주일에 2개씩으로 마스크 구입을 제한하는 공적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제도 시행 초기인 지금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한 업무 가중과 갑작스런 제도 도입에 따른 혼란, 주민들의 각종 민원으로 약사들의 애로사항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마스크 구입 편의를 위해 영등포구약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지역 내 약국 214개소의 마스크 판매 시간을 지정하고 이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구는 다양한 구민의 편의와 수요를 고려해 약국별로 마스크 판매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고 예측 가능하도록 일괄 공지했다.

모든 약국에 대해 일률적으로 판매 시간을 고정시킬 경우 학교 및 직장 출근과 육아 등으로 구입에 불편을 겪을 직장인, 학생, 주부 등을 배려한 조치다.

구는 홈페이지에 약국별 마스크 판매 시간과 연락처를 함께 게시해 구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12일부터 지역 내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중 추가 인력을 희망하는 곳에 초단기 근로자를 투입, 원활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약국에 배치된 근로자들은 시스템에 구매자 확인 입력, 판매 업무 및 방역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마스크 5부제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31일까지 하루 3시간씩 근무하며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지난 14일과 15일 주말 이틀간 구청 직원들은 지역 내 약국에 지원 근무를 나갔다.

약국에 투입된 구청 직원들은 주중에 마스크를 사지 못해 주말까지 마스크를 사러 길게 줄 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에서 자체 제작한 번호표 배부 및 현장 질서 유지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4일 오전 영등포문화원 마스크 제작 봉사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마스크 만들기를 함께 했다.

또한 구는 지난 12일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차량을 이용해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 마스크 배송을 돕고 있다.

동주민센터가 참여해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아침 오전 10시까지 골목길 및 이면도로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배송이 늦어지는 26개 약국에 마스크 배송을 지원, 구민들의 마스크 구입 편의를 높인다.

구는 향후 약국들로부터 운영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함과 더불어, 마스크 배송 지원 확대방안 등을 순차적으로 검토해 약국의 업무 부담을 덜어준다는 기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약국마다 들쑥날쑥한 마스크 판매시간으로 불편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판매시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공개했다”며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지원에 힘써 구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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