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4 18:08 (수)

본문영역

장터열차‘봄’을 싣고 달린다

장터열차‘봄’을 싣고 달린다

  • 기자명 김삼종기자
  • 입력 2011.03.22 09:4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충북 약 20여 지자체 참여, 각 고장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 시중보다 저렴하게

향긋한 봄나물로 빼곡히 들어찬 장터열차가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린다. 지하철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3월 22일∼24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7호선 청담역 5678행복장터열차에서「새봄맞이 농·특산물전」을 연다고 밝혔다.
‘5678행복장터열차’는 지하철의 안전 운행을 위한 예비선로인 중선에 8칸짜리 열차를 장터로 꾸며 지자체의 인증을 받은 농·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나서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매주 화·수·목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3월 22일∼24일 열리는 이번 장터에는 전라남도와 충청북도의 약 20개 지자체가 참여하여 각 고장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각 지방이 자랑하는 특산품과 더불어 냉이, 달래, 미나리 등 제철을 맞은 다양한 봄나물과 채소류도 함께 준비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고향의 향긋한 봄기운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5678행복장터’에서도 ‘새봄맞이 농·특산물전’이 펼쳐진다.
화곡역, 까치산역 등 그동안 공사가 운영해 온 약 30역의 ‘5678행복장터’에서 각 지자체의 품질 좋은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9년 1월 시작한 공사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그 해 7월 7호선 청담역 장터열차로 확대되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약 2년간의 운영기간 동안 전국 54개 지자체가 5678행복장터에 참여했으며, 장터를 이용한 시민고객은 약 240만 명, 농가수익은 280억 원에 달하는 등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상생의 장(場)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계절별, 이슈별로 특색 있게 마련된 장터열차와 행복장터를 통해 지하철역에서 우수한 우리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패턴을 만들어 내며 5678도시철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봄을 맞아 건강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통해 시민고객 여러분께 새로운 기운을 북돋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농촌과 도시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리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사의 새봄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판매 일정 및 품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smr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