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칼럼]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이건 아니다
[섬진강칼럼]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이건 아니다
  • 박혜범 논설위원 <hmk0697@hanmail.net>
  • 승인 2020.03.12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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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들은, 결코 강 건너 불구경으로 볼일이 아니라며 경고를 하였지만, “우리는 중국이 아니다.” “우리는 박근혜가 아니다.”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자만심으로 국민들을 호도하면서, 기생충 파티를 즐기며 실기하고 실패해버린 것이 문제인 정권이었는데, 한마디로 정리하면 기생충들
사진 설명 : 바람에 떨어진 섬진강 붉은 동백꽃이다.
사진 설명 : 바람에 떨어진 섬진강 붉은 동백꽃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뉴스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충북 청주의 질본을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하여 격려의 치사를 하는 가운데 “전면 입국 금지라는 극단적 선택을 않고도 바이러스를 막아내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하는데, 말인즉슨 맞는 말이지만,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이건 아니다.

직설로 표현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잊은 게 있는데, 최소한 중국 공산당이 폐렴의 발원지인 우한을 전면 봉쇄했을 때만이라도, 중국과의 바다와 하늘 길을 차단 전면 입국 금지라는 극단적 선택을 않고도 바이러스를 막아내고 있는 건 맞다.

그러나 그 대가로 우리나라가 지구촌의 모든 국가들로부터 전면 차단 봉쇄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로 모르고 있다 한다면, 이거야말로 문대통령의 판단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고, 알고도 그렇게 말했다면 정권 차원에서 벌이는 대국민 사기극이다.

뿐만이 아니고 온 나라 국민들이 두려움과 공포에 떨며, 날마다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이 무너져버린 절망과, 우리 같은 촌부들의 일반적인 산술로 계산이 불가능한 천문학적인 국민경제의 손실 즉 민생들의 고통과 경제적 피해는 또 무슨 말로 어찌 둘러대려는지, 말로 흥하고 말로 망하고 있는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다.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이미 하루 생활권이 세계화돼버린 현실에서, 우한 폐렴의 역병을 막기 위해서, 중국인들을 전면 차단한다 하여도, 세계 도처에서 들어오는 외국인들과 우리 국민들로 인하여,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보고 찬성하지 않았지만, 촌부가 지적하는 것은, 거기까지는 좋았지만 어처구니없는 자만심으로, 초기 대응에 실기하고 실패했다는 사실이다.

처음 중국 우한에서 신종 폐렴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난리가 났을 때, 지혜로운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애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조금만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들은, 결코 강 건너 불구경으로 볼일이 아니라며 경고를 하였지만, “우리는 중국이 아니다.”  “우리는 박근혜가 아니다.”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자만심으로 국민들을 호도하면서, 기생충 파티를 즐기며 실기하고 실패해버린 것이 문제인 정권이었는데, 한마디로 정리하면 기생충들이었다.

촌부가 말하고 싶은 것은, 많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중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차단했어야 했다고 주장하지만, 폐렴의 방역 외적인 모든 관계들을 고려했을 때, 그 실효성에 대하여 “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고, 정권 내내 보검처럼 휘두르고 있는 내로남불과 이미지 정치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이, 그 절박한 순간 기생충 파티로 파안대소하다 방역에 실패하고, 걷잡을 수 없는 국가의 재앙으로 만들어버린 인재라는 것이다.

최소한 준비된 대응으로 국가방역 체계가 뚫리더라도, 지금처럼 걷잡을 수 없이 창궐하는 사태만은 막아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시고 국력을 허비하지 않을 기회를 놓치고, 국가의 재앙으로 만들어버린 것이 문재인 정권임에도, 지금도 여전히 박근혜 정권의 메르스 사태와 비교하면서, 자화자찬을 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보면 한심하기만 하다.

부연하면 지금 문재인 정권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2015년 여름 내내 그러니까 박근혜 정권 당시 겪었던 메르스 사태의 경험과 그때 구축해둔 시스템이 없었다면, 이 봄날의 역병에 온 나라 국민들이 어쩔 뻔했느냐는 생각을 하면, 오금이 저리고 모골이 송연할 뿐이다.

정권 시작부터 지금까지,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탄핵된 박근혜 정권에 비유하면서, 내로남불과 이미지 정치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논법으로 설명하면, 지금 사악하기 그지없는 악마의 종교집단을 촉매로, 순식간에 전국으로 확산 온 나라를 홀랑 뒤집어놓고, 조심스럽지만 수습의 국면으로 가고 있는, 이 역병의 사태가 이쯤에서 이만큼이라도 정리되고 있는 것은, 문재인 정권이 잘해서라기보다는, 박근혜 정권 당시 겪었던 메르스 사태의 경험과 그때 구축해둔 시스템을 바탕으로, 그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잘 살려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공덕이지, 문재인 정권의 공덕은 코딱지만큼도 없다.

중국 지방정부의 도시인 우한이지만, 대륙의 중앙에 자리한 물류의 중심지이며, 인구 1100만 명으로 서울보다 큰 대도시에 신종 폐렴이 창궐하고 중국 공산당이 모든 사람들을 집안에 가두면서, 도시 자체를 전면 봉쇄했을 때에라도, 이웃한 반도 국가인 우리 정부는 그 심각성을 깨달았어야 했는데, 그 절박한 순간 기생충 파티로 파안대소하며, 실기하고 실패해버린 것이 바로 문재인 정권이었고, 지금의 재앙은 어설픈 정권이 만들어낸 인재라는 말이다.

유행가 가사처럼, 세월 따라 변하는 게 사람의 마음이라지만, 간도 없고 쓸개도 없고 속 창시마저 없는 정권을 따라서 조석으로 변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못내 씁쓸하기만 한 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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