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타격감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타율 3할도 가까워졌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를 얻어내며 3차례 출루했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가볍게 나왔다. 강정호는 1-0이던 1회말 1사 1루에서 82마일(약 132㎞)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익수 앞으로 보냈다. 뉴욕 메츠 선발 스티브 매츠와 상대 볼카운트 2스트라이트 2볼에서 떨어지는 공을 방망이에 정확히 맞혔다.
1-0이던 3회말 1사 1·2루에서 유격수 정면 타구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82마일(약 132㎞)짜리 체인지업에 당했다.
곧바로 만회했다. 강정호는 2-0이던 5회말 1사 1루에서는 93마일(약 150㎞)짜리 싱커를 밀어쳐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좌우를 가리지 않는 타구로 최근 타격감 상승세를 증명했다.
강정호는 최근 6월 들어 5경기 모두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중.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1경기 2안타)로 장타력에 정교함까지 더했다. 강정호는 3-0이던 7회말 무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강정호는 5경기 연속안타 상승세를 타고 타율은 2할9푼8리(종전 .284)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3-1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다.[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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