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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정]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방역 규모·강도 상향…“주민 안전 최우선”

[자치구정]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방역 규모·강도 상향…“주민 안전 최우선”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3.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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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지도자 자율방역대 방역활동 3월부터 주 3회, 장소도 확대

▲ 서울 마포구의 맨홀 시설 방역활동

[서울시정일보]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으로 서울 경기 인천지역이 비상이다. 한 사람의 확진자가 1일 감염자수 10명 정도의 전파력을 가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다.

이에 서울 마포구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의 규모와 강도를 높이고 있다.

공무원은 물론 지역 주민까지 참여하는 마포구의 방역활동은 그 시기와 장소, 방법에 있어 촘촘함을 더하고 있다.

우선, 총 48명으로 구성된 마포구새마을지도자 자율방역대는 지난 2월 초부터 홍대, 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주 2회씩 진행하던 방역활동을 3월 들어 주 3회로 늘렸다.

방역활동의 범위도 학교, 공공기관, 교회, 공중화장실, 놀이터, 지하철역 등 구 전역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주거공간에 대한 방역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마포구 16개 전 동에 휴대용 방역소독제를 배부하고 직원이 직접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체온 측정,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등의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일반 주민을 위해서는 동주민센터에서 소독 약품이 포함된 수동식 분무기를 대여해주고 주민들이 주거환경을 자체소독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합정역~홍대입구역 일대의 빗물받이, 맨홀을 대상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주 2회씩 총 10회에 걸친 소독 및 방역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2월 첫 시작된 방역작업은 이 지역 빗물받이 1900개와 맨홀 990개에 대해 분무소독 작업을 벌이며 혹시 있을지 모를 주민과 관광객의 감염 우려를 억제하고 있다.

또한, 구는 최근 야외 체육시설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 작업도 완료했다.

마포구 내 야외 체육시설 전체에 대해 방역 및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이 멈출 때까지 작업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현재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 모이는 공공체육시설 및 야외 운동장은 사용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태로 임대료 인하운동은 물론 각계각층에서 방역물품을 지원해 주는 등 주민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어, 지역사회와 주민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마포구도 방역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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