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칼럼] 코로나19. 봄날의 난리통속에서 생각해 보는 단상
[섬진강칼럼] 코로나19. 봄날의 난리통속에서 생각해 보는 단상
  • 박혜범 논설위원 <hmk0697@hanmail.net>
  • 승인 2020.03.10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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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는 사악한 사이비 종교집단에 소속된 사람들이 신분을 숨기고 있는 탓으로, 그야말로 가족과 친인척들은 물론 직장의 동료들까지, 누가 감염된 보균자이고 악마가 돼버린 사이비 종교집단의 사람들인지를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움과 공포를 증폭시키면서, 심리적 고립감으로 스트레스를 가중
사진 설명 : 짙은 안개에 묻힌 섬진강 구례대교 풍경
사진 설명 : 짙은 안개에 묻힌 섬진강 구례대교 풍경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오래전 방송에서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는 어떤 광고를 본 것 같은데, 지금 이 봄날의 난리통속이 딱 맞는 것 같다.

과거 2002년 11월 중국에서 발병 전 세계로 확산되어 인류를 긴장시키며 커다란 피해를 남겼던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스나, 2012년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현 2015년 5월 국내에 유입되어 온 나라가 한바탕 난리를 치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메르스보다, 중국의 우한에서 발생 지금 역대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 세계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가 두렵고 무서운 것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관계로, 그 누구도 자신이 지금 감염이 되어 있는지 아닌지, 감염 여부를 모르니, 내가 나를 믿지 못하고,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물론 사업차 만나는 사람들 또한 자신들의 감염 여부를 모르고, 여기에 더하여 폐렴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는 사악한 사이비 종교집단에 소속된 사람들이 신분을 숨기고 있는 탓으로, 그야말로 가족과 친인척들은 물론 직장의 동료들까지, 누가 감염된 보균자이고 악마가 돼버린 사이비 종교집단의 사람들인지를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움과 공포를 증폭시키면서, 심리적 고립감으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바로 이점이 심각한 문제다.

이러한 연유로 가족들은 물론이거니와, 친소 관계를 떠나 사람들 모두 너나없이 살아가는 당장의 일상이 난리통속이 돼버렸으니, 이 난리통속에서 온전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대기업이든 개인의 구멍가게든,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나, 온 나라 사람들 모두가 날마다 눈을 뜨는 하루가 살아남기 위한 피를 말리는 일상이 돼버린 이 난리통속의 뉴스를 보면, 정치권 일각에서 이 재앙을 극복하는 아이디어로 “국민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100만원씩 재난 기본소득을 지원하자”는 안을 냈는데........

뭐 국가 재정만 튼실하다면야 1,000만원도 좋고 마다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여도 억만금을 준다한들, 지금 이 난리통속에서 그것으로 소비 촉진이 일어나고, 사회가 활성화되느냐는 생각을 하면, 그렇게 되지도 않을뿐더러, 이거야 말로 국가적 재앙인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일을 더욱 어렵게 하고 역행하는 것으로, 악마가 던져주는 사탕이라는 것이 촌부의 판단이다

국민 모두에게 100만원씩 주자고 하는 이 제안은 국가적 재앙을 악용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국가의 재원으로, 자신들이 바라는 정치적 목적 달성을 하려는 꼼수일 뿐이며, 무엇보다도 아무런 실효성도 없거니와, 시급한 역병의 방역을 어렵게 하고, 악화되고 있는 국가의 재정 즉 미래세대가 짊어질 빚을 생각하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이것이다.

기왕 국가의 재앙이 돼버린 난리통속에서, 고립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사회적 기능들을 활성화시키는 차원이라면, 창궐하는 역병으로 관객 동원이 불가능한 연유로 취소돼버린, 각종 스포츠는 물론 문화계의 크고 작은 공연들과 연극들을 첨단화된 미디어 기술로 되살리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생각이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이 환란에 들면, 가장 절박한 것이 불안과 두려움의 공포로 공황에 빠진 민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안정시키며, 다시 일어서는 희망을 갖게 하는 일이기에 하는 말이다.

지금 온 나라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심리적 고립 상태가 되어 있는 이 봄날의 난리통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심리를 안정시키는 꺼리를 찾는다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각종 인기 스포츠와 문화계의 크고 작은 명품 공연과 연극이라는 것이 촌부의 생각이다.

이러한 연유로 일정을 연기한 공연들은 언제고 이 난리가 끝나면, 다시 일정을 잡으면 되는 일이니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애써 투자하고 오랜 시간 준비했으나, 관객을 동원 할 수 없는 이유로, 다음의 일정도 없이 취소되어 사라져버린, 각종 스포츠와 공연들인데, 이걸 첨단 미디어로 살려내자는 것이다.

무엇을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나열하긴 어렵지만, 기존 방송채널들을 통해서 중계할 수 있는 경기들과,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좋은 공연들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취소된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관중 없이 하되 방송으로 중계를 하고, 방송으로 할 수 없는 크고 작은 경기와 공연들은 유튜브로 중계하되, 필요한 재원을 정부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지원하면, 사회적 기능들을 활성화 시키면서, 동시에 국민들에게 주는 심리적 효과가 매우 클 것이고, 하다못해 개학의 연기로 PC방과 노래방을 전전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숨통을 틔어주는 역할을 하는 등, 결과적으로는 이 난리를 조속히 극복하는 에너지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것이 촌부의 판단이다.

쉽게 말하면, 취소돼버린 문화계의 크고 작은 공연들을, 첨단 미디어로 활성화시키는 안은, 생계가 걸린 단원들의 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여 활성화 시킬 것인지,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숙고와 준비가 필요하지만, 국민적 인기를 확보하고 있는 프로야구와 축구는 마음만 먹는다면 관중 없는 경기가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에, 정부가 당면한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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