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프로야구 두산 김재환이 생애 첫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 기쁨을 맞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016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5월 MVP'에 두산 김재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1표를 받아 테임즈(10표)와 나성범(4표·이상 NC)을 제쳤다. 이현승(두산) 손주인(LG) 헥터(KIA·이상 1표)가 그 뒤를 이었다.
김재환은 5월 한달간 25경기에서 타율 3할7푼2리(94타수 35안타) 10홈런 28타점 출루율 4할1푼7리 장타율 7할5푼5리를 기록했다. 특히 10홈런을 몰아쳐 5월31일까지 테임즈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점 3위, 장타율 3위, 타율 12위 활약으로 두산 타선에 파워를 더했다.
김재환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SK와의 경기에 앞서 열린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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