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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아이들의 무한하고 거대한 꿈나래 비상

(자치행정) 아이들의 무한하고 거대한 꿈나래 비상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16.06.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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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이들의 한하고 대한 꿈래 비상

- 아무거나 프로젝트 85개 지원팀 선정, 동작혁신교육지구사업 브랜드사업 -

이들의 한하고 대한 꿈래 프로젝트가 동작 청소년?아동들에게 상상력과 끼를 발휘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동작구에 위치한 장승중학교에 800여명의 어린이, 청소년, 교사, 학부모들이 모여 들었다. 동작구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대표 브랜드인 ‘아무거나 프로젝트’ 심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들이 뿜어내는 열기와 탄성으로 장승중학교는 하루종일 활기가 넘쳤다.

 

“아무거나”라고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아무거나 프로젝트는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한다면 아무거나! 그 주제를 가리지 않고 활동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아무거나 프로젝트가 일반 공모사업과 차이점이 있다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심사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1차 심사는 청소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는 22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직접 사업을 선정하기 때문이다.

 

이날 심사에 총 119개 팀이 참여했다. 4개조로 나눠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체험, 탐방, 공연, 예술, 과학, 토론 등 분야별로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심사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1차 선정된 119팀을 대상으로 조별 대표 심사위원들이 다시 모여 지난 17일 2차 심사를 진행했다. 어른보다 한층 더 날카로운 청소년 심사위원들이 한정된 예산에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선정될 수 있도록 꼼꼼한 심사가 이뤄졌다. 최종 8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톡톡튄다! 신선하다! 재미있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신선함이 있다. 2016년에 다시 10대가 된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지, 어르신들의 버킷리스트(죽기전 꼭 하고 싶은일)를 작성하고 이를 함께 이루거나, 대신 이루고 결과를 공유하는 소원배달부, 초등학교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유하는 떳다 무지개, 놀이터를 다니면서 초등학생의 눈으로 놀이터를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사업 등 어른들의 생각으로는 상상하지 못한 재미있는 사업들이 선정됐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이주민 방송(MWTV), 한강 생태계 지킴이 자원봉사 등 올해는 지난해 보다 공유활동이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계획되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훨씬 큰 것으로 기대된다.

1억1,000만원 예산 가운데 30만원에서 300만원을 이들 팀들에게 예산을 배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주 모양(숭의여고)은 “동작구 역사탐방을 하면서 동작구를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사업비도 지원받을 수 있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어 좋은 아이템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 모양(수도여고)은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데서 마음이 뿌듯했다”며 “동작구가 마련한 아무거나 프로젝트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목적을 주는 만큼 꾸준히 이 사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무한하고 거대한 꿈나래 비상하다

구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 일회성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삶을 변화시키는 자기주도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아무거나 프로젝트 청소년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해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 “동작구에 사는 어린이·청소년이라면 그 누구나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동작구 혁신교육지구사업의 핵심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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