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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올림픽대표팀 '최규백 결승골' 한국, 나이지리아에 1-0 짜릿한 승리

[스포츠] 한국 올림픽대표팀 '최규백 결승골' 한국, 나이지리아에 1-0 짜릿한 승리

  • 기자명 강희성
  • 입력 2016.06.03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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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수비수 최규백, 후반 41분 결승골

  [서울시정일보-강희성기자]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최규백의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대표팀은 2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올림픽대표 4개국 축구 친선대회에서 승리를 맛봤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최규백이 오른발 슛을 터트려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공격 이선에는 류승우, 이창민, 문창진, 김승준을 배치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박용우를 내세웠다. 4백은 왼쪽부터 심상민-송주훈-최규백-이슬찬이 맡았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전체적으로 4-1-4-1 전술을 가동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한국이 주도했다. 나이지리아는 입국 뒤 이틀 만에 치르는 경기였던 탓에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보였다. 선수들간 호흡도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초반을 넘어가면서 나이지리아는 서서히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특히 나단 오도와와 타이워 아워이니, 두 전방 공격수가 한국 수비진의 뒷 공간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오히려 우세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전반 중반 이후 양팀은 엇비슷한 빈도로 공격을 주도했고 일진일퇴의 공방전 양상으로 경기를 전개했다. 한국은 전반 28분 문창진이 문전에서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후 황희찬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34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워이니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구성윤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 들어 한국은 이창민 대신 이찬동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전반 상대 공격수에게 수비시 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많은 점을 의식한 듯 신태용 감독은 이찬동을 박용우와 더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안정을 꾀했다.

 

  후반 나이지리아가 먼저 좋은 기회를 잡았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10분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송주훈이 헤딩으로 걷어냈지만 쇄도하던 에룬 오바노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오바노의 슛은 크로스바를 맞으며 무위에 그쳤다.

 

  한국도 후반 18분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문전 혼전 상황 중 골문 바로 앞에서 문창진이 오른발과 왼발로 연거푸 슈팅 했지만 모두 수비에 맞고 튕겨나왔다. 류승우는 흘러 나온 공을 또한번 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밀집수비에 걸렸다.

 

  이후 신태용 감독은 후반 19분 최경록과 서영재를 각각 김승준과 심상민 대신 투입하며 2번째 변화를 단행했다. 선수 교체에도 큰 변화가 없자 후반 30분에는 류승우 대신 박인혁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이후 양팀은 몇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무승부 분위기로 흘렀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4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규백이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최규백은 최경록이 공격진영 왼쪽에서 프리킥한 공을 이선에서 달려들며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 결승골이자 유일한 골이었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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