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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군민 힘 모을 때

[함양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군민 힘 모을 때

  • 기자명 박순도 기자
  • 입력 2020.03.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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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자회견 열어 지역 확산 방지 군민 협조,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군민 적극적 협조 당부
군내 현황·마스크 수급 상황·확산 방지 위한 선제적 조치·향후 대응계획 등 설명

[서울시정일보] 서춘수 함양군수는 4일 오전 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함양군의 선제적 대응 상황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군내 현황, 군의 마스크 수급 상황, 신천지 관련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 향후 대응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군민 당부 사항 등을 상세하게 전달했다.

현재까지 함양군 확진자로 1명이 분류되어 있으나 대구에 거주하며 함양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하여 확진판정을 받은 상황으로 사실상 지역 내 감염은 현재까지 없으며,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군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3만2,000여매를 구입,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 모두 1만6,000여명에게 이날 오전 중으로 모두 배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군수는 “아직까지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전 군민들에게 배부해 드리지 못하지만 오늘 배부로 인해 공적 배부처의 혼잡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 군민들이 마스크 부족으로 코로나19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다각적인 구입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근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은 발생지역에 거주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퇴근을 제한하고 대봉산 자연휴양림과 농업창업지원센터 등에 임시 거주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도 취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함양군은 선제적 대응에 돌입하여 1월21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2월3일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운영하는 등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하여 빈틈없는 예방·대응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내 모든 행사와 회의, 모임, 집회 등을 전면 금지하고, 문화·복지·노인·체육시설 등을 휴원조치 하였다. 향후 발생할지도 모를 사태를 막기 위해 공공시설물의 휴관 조치와 읍면 다중이용시설,  경로당을 폐쇄 조치하는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외부와 연결되는 함양시외버스터미널 등에 매일 방역을 실시하며, 광주~대구 직행버스 노선은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면 운행을 중지했으며, 함양~대구 노선은 2월 23일부터 13회 운행에서 3회로, 함양~대전 노선 10회에서 6회로, 함양 진주 노선은 57회에서 41회로 감축, 농어촌버스는 거창~안의 노선 14회에서 5회로, 거창~초동 노선은 7회에서 4회로 감축 운행하여 외부 이동객을 최소화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확대하여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함양사랑상품권 특별할인(10%),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급, 지방재정 신속 집행 등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리산함양시장 등 전통시장의 5일장을 임시 휴장했으며, 종교단체 주말 예배, 미사, 법회 등 각종 집회나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지금까지 적극 협조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개인위생수칙 등에 대한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서춘수 군수는 기자회견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군민들께서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삼일일 캠페인’ 등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확산방지와 군민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상황 종료시까지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방역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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