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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정세균 총리가 해야 할 특단의 조치는 전권을 갖고 행사하는 것이다.

[섬진강칼럼] 정세균 총리가 해야 할 특단의 조치는 전권을 갖고 행사하는 것이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0.03.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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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5월 1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진행된 빈 라덴 사살 작전에서 보듯,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실무 책임자에게 중앙의 자리를 내어주고 작전을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대구에 내려가서 폐렴과 맞서고 있는 중대본부장인 정세균 총리가 전국을 총괄하는 모든 실권을 행사하는 것

지난 2011년 5월 1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진행된 빈 라덴 사살 작전에서 보듯,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실무 책임자에게 중앙의 자리를 내어주고 작전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
지난 2011년 5월 1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진행된 빈 라덴 사살 작전에서 보듯,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실무 책임자에게 중앙의 자리를 내어주고 작전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오늘자 뉴스를 검색하여 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2일 "상황은 우려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어 정말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는데........

거두절미하고 며칠 전 “우한 폐렴 전투사령관 정세균 총리에게 보내는 글”에서 밝혔듯이, 달구벌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야전사령관으로 전권을 가지고, 전국 시도를 실시간으로 총괄하여 속전속결하는 팀, 컨트롤타워를 현장에 만들기를 바라는 글을 썼던 한 사람으로 답답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는 소리다.

글쎄 정세균 총리가 생각하는 특단의 노력과 조치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촌부를 비롯한 우리 일반 국민들의 눈에 비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중대본부장인 정세균 총리가 모든 전권을 갖고 속전속결하는 것뿐이다.

부연하면, 지난 2011년 5월 1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진행된 빈 라덴 사살 작전에서 보듯,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실무 책임자에게 중앙의 자리를 내어주고 작전을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대구에 내려가서 폐렴과 맞서고 있는 중대본부장인 정세균 총리가 전국을 총괄하는 모든 실권을 행사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첫 번째의 일이고, 당장 해야 할 특단의 조치라는 말이다.

어떤 질병이든 특히 지금 전국을 두려움과 공포로 만들어버린 우한 폐렴처럼 걷잡을 수 없이 창궐하는 역병에 대응하는 방역은, 가장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방법으로 대응 조치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인데.....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린 대통령 문재인이 즉흥적으로 내뱉는 한마디에 온 나라 국민들이 흔들려버리고, 각료들이 저마다 대책도 없이 무조건 발표하고 보는 대책이라는 것들을 보면, 한심하기만 하다.

일례로 어쩌면 가장 손쉽고 기본이어야 할 마스크 문제 하나를 보면, 며칠 전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내일 몇 시부터 전국에 공급할 것이니 안심하라 해놓고, 그게 벌써 며칠 째인가?

오늘도 마스크를 살 수 있다는 거짓말에 속아서 촌부는 물론 전국의 수많은 국민들이 헛걸음을 했고, 하다못해 전국 대도시는 고사하고 지리산 산골인 구례읍을 보아도, 앞으로 며칠이 걸려도 해결될 기미조차 없는데, 이처럼 온 나라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마스크 문제 하나만을 보아도, 문재인 정권이 얼마나 형편없는 엉터리들인지를, 한마디로 입만 살아있는 건달들의 정권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 자체가 바로 심각한 문제이며 실패이고, 국민들의 두려움과 공포를 증폭시키는 원인이라는 사실이다.

 

이처럼 민심으로부터 극단적인 불신과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문재인 정권과 그 나팔수들은 역병의 창궐을 정치적 해석으로 오도하고, 급기야는 사이비 교단을 제물로 책임전가에 급급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길거리에서 만나는 민생들이 느끼는 감정과 탄식은, 저런 것들을 믿고 지지하고 있는 우리들이 어리석었다는 자책과 한숨뿐이다.

거듭 경고하지만, 정세균 총리가 자신의 정치인생을 막장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특히 차기 유력한 대권 후보가 되어서, 민심을 얻어 정치 인생의 대미를 장식하고 싶다면, 다음 세 가지를 깊이 명심하고 자신의 모든 정치력을 동원하여, 반드시 해내야 할 것이다.

첫째는 중대본부장의 자격으로 창궐하고 있는 우한 폐렴의 방역에 필요한 모든 실권을 갖고 실질적이고 실효적으로 총괄하여, 벌어진 일들과 해야 할 모든 대책들을, 냉정한 시선으로 판단하고 또 판단하게 하여, 즉 꼼꼼하고 세밀하게 대책을 세워 총리가 관장하는 중대본부 대변인으로 하여금 발표하게 하는 등 국민의 신뢰를 얻는 대책을 집행하는 일이다.

방역에 관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정치적인 입김으로부터 완벽하게 독립하는 것은 물론, 가뜩이나 아픈 국민들의 가슴을 후벼 파며, 민심의 분노를 촉발시키고 불신하게 만들어 방역을 실패시키고 있는, 정권의 나팔수인 공지영과 유시민류의 헛소리를 단호히 배척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둘째는 그것이 무엇이든 일어난 현상은 소멸되는 것이 순리이니, 그날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방역에 성공했을 때, 살려야 할 피폐된 경제가 대구만이 아니고, 전국적인 상황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민생들의 목숨과 직결된 절박한 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를 재건하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셋째는 역병의 두려움과 공포보다 정말 끔찍하고 무서운 것은, 사람들의 영혼이 황폐해지는 일이고, 이것이야말로 선지자들이 경고한 끔찍하고 참혹한 불신의 생지옥인데, 정세균 총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이 불신의 생지옥을 누구나 꿈꾸는 희망을 이루어가는 살기 좋은 정토로 바꾸어내는 정치력의 발휘다.

지금 온 나라에 창궐하고 있는 우한 폐렴으로 인하여, 하루아침에 개똥이 돼버리고 일그러져버린 국민들의 자존심은 물론, 허비되고 손상돼버린 국가의 품격과 국력이 얼마인가.

신종 폐렴의 발원지이며 우리가 비웃었던 중국으로부터 되러 조롱을 당하고 있고, 급기야는 전 세계 국가들로부터 고립을 당하고 있는 고립무원의 처지가 돼버린 것은 물론, 국가 경제를 살리는 비법처럼 외쳐댔던 소득주도 성장 정책도 실패하고, 그토록 비웃어댔던 박근혜 정권의 메르스 방역과 비교 자체가 불가할 정도로, 우한 폐렴의 방역을 완벽하게 실패해버린 것이 문재인 정권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이 출범 정권의 명운을 걸고 성공한 단 하나가, 서울대 교수라는 조국이 그런 인물이었고, 그 부인의 이름이 정경심이라는 것을, 온 나라 국민들이 알게 한 것, 그것 하나뿐인데....

이러한 사실은 우한 폐렴과 맞서 싸우는 야전사령관으로, 대구에 내려가서 동분서주하고 있는 중대본부장인 정세균 총리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특단의 조치는, 모든 전권을 갖고 실질적이고 실효적으로 행사해야 할 이유를 잘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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