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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 덤덤한 봄날의 상념

[봄이 왔어요] 덤덤한 봄날의 상념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0.02.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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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덤덤한 봄날의 상념

아름다운 꽃은 눈으로 보고
사랑은 마음으로 느끼는 설렘이니

피지 않는 것은 꽃이 아니고
마음이 설레지 않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봄비 내리는 오후
보아도 느낌이 없고 설렘이 없으니

이래저래 덤덤한 세월
봄을 탓하기엔 내가 너무 늙어버렸다.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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