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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맨부커상' 한강 "인간에 대해 질문하는 과정이었다"

[종합] '맨부커상' 한강 "인간에 대해 질문하는 과정이었다"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6.05.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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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 밝혀

 

(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이 "'채식주의자'를 쓰는 것은 내게 질문하는 과정이었다"면서 "그 질문은 인간에 대한 것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강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맨부커상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후 "가능한 한 계속해서 질문하길 바랐다. 그것은 때로는 고통스럽고 때로는 부담이 큰 일 이었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이어 "소설에서 필사적으로 더이상 '인간'이고 싶지 않아 하는 여성을 묘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의 공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의 하나다.

지난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제정한 문학상으로, 해마다 지난 1년간 영연방 국가에서 영어로 쓰인 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쓴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Man Booker Prize)과 영연방 외 작가와 번역가에게 주는 인터내셔널(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부문 상이 있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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