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0 10:50 (토)

본문영역

[섬진강칼럼]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파안대소하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을 보면서=

[섬진강칼럼]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파안대소하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을 보면서=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0.02.24 20: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진핑 황제의 심기를 우선하고 있는 대통령 문재인에게, 창궐하는 역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동시에 받들어 모시는 중국의 황제 시진핑을 기쁘게 하는 방법으로, 중국발 우한 폐렴을 “신천지 바이러스” 또는 “대구 폐렴”로 명명하여 공포하기를 권한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온 나라 국민들은 우한 폐렴으로 인한 공포와 두려움에 사실상 패닉상태가 돼버렸는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가의 안전을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할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 내놓고 있는 대책이라는 걸 보면, 날마다 중국 시진핑 황제의 눈치만을 살피는 것이 고작인데, 참 한심하기가 짝이 없는 사람이다.

어리석은 정치와 사악한 종교집단 신천지로 인하여, 신종 폐렴이라는 바이러스 지옥에서,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는 민생들을 구할,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줏대 없는 대통령 문재인을 보면서 떠오르는 것은, 2014년 4월 세월호가 침몰하던 날의 대통령 박근혜다.

당시 독신인 여성 대통령 박근혜가 어떤 사내랑 호텔에서 뒹굴고 있었다는 둥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온갖 유언비어들이 난무하던 그 봄날, 세상을 떠돌던 웃지 못 할 이야기 하나가, 침몰하는 배를 구해 달라고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것인데, 지금 창궐하고 있는 역병에 대한 대책이라는 게 고작 시진핑의 눈치를 보는 것이 전부인 대통령 문재인 부부가 파안대소를 하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을 보면, 그 봄날 침몰하는 배를 다시 물위로 뜨게 하여 달라고 용왕님께 비는 굿을 했다는 대통령 박근혜가 훨씬 더 인간적이고 합리적이었다는 생각이다.

날마다 시시각각 걷잡을 수 없이 확산 전국으로 번져 국가의 위기가 돼버린 우한 폐렴이라는 역병을 다스림에, 자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보다 중국 시진핑 황제의 심기를 우선하고 있는 대통령 문재인에게, 창궐하는 역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동시에 받들어 모시는 중국의 황제 시진핑을 기쁘게 하는 방법으로, 중국발 우한 폐렴을 “신천지 바이러스” 또는 “대구 폐렴”로 명명하여 공포하기를 권한다.

그리하여 문재인이 마음으로 받들어 모시는 중국의 시진핑 황제에게 특사를 보내서, “대구 폐렴” “신천지 바이러스”가 반도에 대 유행이니, 황제의 인민들을 보호하는 특단의 조치를 하라고 청하면 시진핑이 기뻐할 것이고, 그것으로 온 나라에 창궐하는 역병의 근원을 차단하여 막는, 신묘한 묘책이 될 것이기에, 한반도에서 창궐하고 있는 역병의 이름을 “신천지 바이러스”로 명명하기를 권한다.

이런저런 비평의 글을 쓰는 한 사람으로 안타까움에 한바탕 웃자고 비틀고 꼬아서 쓰는 글이지만, 이게 나라다운 나라인지 대통령 문재인에게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생각해보라 세월호기 침몰해버린 그 봄날의 바다에서 날마다 시신을 인양하기 위해 지친 공무원들이 쭈그리고 앉아서 컵라면 한 개를 먹었을 때 정치인 문재인과 언론들이 황제라면이라는 등등 무슨 소리로 어떻게 매도를 했는지를.......

예로부터 온 나라에 역병이 창궐하면, 임금은 하늘이 바르지 못한 자신을 벌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죄인임을 자처하면서 역병이 소멸될 때까지 근신하며 하늘에 빌고, 그래도 사그라지지 않으면 왕위를 세자에게 선위한다는 쇼라도 하였는데, 그것이 위정자가 가지는 모범적인 덕목이고 정치기술의 기본인데.........

우한 폐렴이 전국으로 확산 번져갈 때,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문명한 국가들이 비상한 대책을 세우며 걱정을 하였지만, 우리나라는 대책이 완벽하여 별 것 아니라는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이고, 함께 성찬을 즐기며 파안대소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드는 생각은 사람도 아니라는 것이다.

진실로 슬픈 것은 게재한 사진에서 보듯, 저리도 즐겁게 파안대소를 하고 있는 대통령 부부의 모습을 본 국민들의 마음이 어떠했을 지를, 당사자인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물론 정권의 나부랭이들도 생각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바로 이것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당면한 국가적 위기이고 비극이다.

역병이 신천지를 통해서 온 나라에 퍼져버린 이미 통제가 불가능한 늦어버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의 눈치를 살피는 하나마나한 소리로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주저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는 뉴스를 보면......

본래 나발은 행차하는 원님의 앞에서 길라잡이로 부는 것인데, 대통령 문재인이 뒤늦게 내놓고 있는 대책이라는 것을 보면, 원님이 지나가버린 뒤에 나발을 부는 격으로,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다는 생각이다.

국가적 위기 앞에서 허접한 말장난으로 민생들의 염장을 지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좀 더 솔한 촌부의 속내를 공개하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드는 의문은,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의 정신건강은 온전하고 안녕하시냐는 것이다.

끝으로 온 나라가 창궐하는 역병으로 국민들은 죽을 맛인데, 민생들의 피눈물은 안중에도 없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즐거운 파티로 파안대소를 하게 만든 기생충 감독 봉준호야말로, 기생충 전문가답다는 생각이다.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에서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