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무역사절단은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러시아(모스크바), 폴란드(바르샤바), 헝가리(부다페스트) 등 동유럽 3개국에 8박9일 일정으로 파견하며, 다음달 1일까지 참여 희망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강서구 관내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이며, 신청업체중 시장성조사를 거쳐 15개 업체 이내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파견국가별 시장동향 및 현지 무역관을 통한 바이어 조사, 종합상담회 개최 및 개별상담 주선을 지원한다.
아울러 항공료, 숙박료 등 개별비용을 제외한 시장조사 및 바이어 조사 경비, 현지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공용버스 등 공통경비는 일체 구에서 부담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파견하는 동유럽 국가는 APEC 정상회의, 동계올림픽, 유로 2012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우리나라 우수 중소기업제품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등 적극적 지원책을 펼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강서구 무역사절단은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1995년 호주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총 14회 39개국을 파견한 바 있다.
총 13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630만 달러의 계약, 1억380만 달러의 가계약과 2억3천986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낸 바 있다.
□ 파견국가별 유망품목
◦ 러시아(모스크바)
발광다이오드, 아스팔트 믹실 플랜트, 인조보석, 유대용 엑스선장비, 의료기기(첨단기술제품), 비디오 보안장비, 자동파킹시스템, 지문인식기, 발포(팽창)폴리스티롤 등
◦ 폴란드(바르사바)
건설 중장비용 소모품, 보안장비, 자동차부품, 철강제품, 도로안전시설물, 의료기기 및 소모품, 포장재(PP,PE,PS시트) 등
◦ 헝가리(부다페스트)
넷북, 태양광 관련 솔라판넬, 열펌프, 셋톱박스, POS모니터, 에이터 송수신기기, LED 전구 및 TV, 솔리드디스크, 콤팩트형 형광램츠 등
□ 지양품목
중국산과 경합되는 저가 소비재와 농산품, 한국전통식품 등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