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강희성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확대를 위해 설치비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란 태양광 모듈을 콘센트에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베란다나 옥상에 설치가 가능하며,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확대를 위해 서울시는 설치용량에 따라 비용의 약 50%에 해당하는 3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 단지내에서 단체로 신청하는 경우, 10가구 이상 단체로 신청할 경우에는 가구당 5만원, 20가구 이상 신청할 경우에는 1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와 같은 서울시 지원금과는 별도로 구 예산을 편성해 올해부터 가구당 10만원의 추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월 평균 31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260W급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하게 되면 최소 월 평균 약5,340원 전기요금 이상의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고 6개월간 5%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했을 경우 최대 5만원 상당의 마일리지 또한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적 설비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 큰 비용 부담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므로 많은 구민이 녹색생활 실천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설치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초구 푸른환경과(02-2155-6456)로 문의하며,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서초구소식 및 고시·공고에 게재되어 있고, 예산범위 내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