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응암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석진)에서는 지난가을 참여자들을 모집하여 메주를 만들고 겨우내 메주방에 메달아 잘 띄운 메주로 2월13일 장 담그기를 실시하였다.
이날 응암3동 주민센터 옥상정원에서 메주만들기에 참여한 주민들이 잘 띄운 메주를 직접 씻어서 장독대에 소금물을 담고 맛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서 예전 마을주민들이 모두 모여 장 담그던 날이 재연되었다.
조석진 주민자치위원장은 “2013년부터 시작한 장독대 사업이 올해까지 이어져 오면서 많은 주민들의 호응으로 응암3동만의 특화된 주민자치 사업이 될 수 있는것 같다. 오늘 만들어진 장의 일부는 독거노인이나 우리주변 이웃들과 나누어 먹고 올 가을에도 메주만들기에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마을잔치가 되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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