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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광장에서 5월부터 미리 본다

[서울시정]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광장에서 5월부터 미리 본다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6.04.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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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모습을 구현한 ‘서울역 7017 인포가든’ 설치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차량길에서 보행길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후된 고가의 보수·보강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서울역 고가. 2017년 4월 완성될 서울역 고가 보행길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시는 내년 완공예정인 서울역 고가 보행길의 모습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역 고가 보행길의 축소판인 ‘서울역 7017 인포가든(Info Garden)’을 5월 하순경 서울광장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광장 서쪽, 서울도서관 옆 보행통로에 설치되는 인포가든은 총 면적 218m²에 전시·편의시설(액티베이터) 2개동, 식재화분 10개, 가로등 3개가 들어선다.

인포가든은 서울역 고가 보행로를 설계한 네덜란드의 세계적 조경 건축가인 Winy Maas가 설계한 것으로 2개의 원통형 전시·편의시설 위에 수목이 식재되고, 10개의 식재화분이 보행로 상에 배치되어 시민들이 직접 걸으면서 초록 보행로를 체험할 수 있어 서울광장 잔디밭과 더불어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길이 939m의 서울역 고가 보행로에 21개의 편의시설(카페, 안내소, 판매점, 북카페, 호기심 화분 등)과 684개의 다양한 형태의 식재화분을 배치할 계획이다.

  식재화분에는 상록수를 대표하는 소나무과(반송, 백송, 소나무, 잣나무)와 낙엽수를 대표해서 장미과(사계장미, 사과나무, 팥배나무, 산사나무) 수종의 다양한 식물들과 꽃들을 심어 자연스럽게 보행길과 어우러져 서울광장과 함께 도심 속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인포가든에 설치되는 전시·편의시설 2개는 직경 5m, 3.5m 크기의 원통형 구조로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영상체험 전시관과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실제 들어설 고가 보행길과 서울역 일대의 변화된 모습을 스마트 고가 모형과 3D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시민들이 직접 고가위의 변화된 모습을 체험해 보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한편, 전시관은 지나가는 통행인들도 내부 전시물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사방이 트인 통유리로 제작된다.

지난 4.7(목)부터 시작된 인포가든 설치공사는 5월 말 개관하여 11월까지 서울광장에서 시민 정보제공 및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다가 오는 12월에는 서울역 고가 위로 이동하여 재활용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인포가든은 말 그대로 정보(Information)를 주는 정원(Garden)이다. 서울역 7017 프로젝트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내년에 완공될 서울역 고가 보행길의 아름다운 모습을 미리 보여줄 것이다.”라며,

“완공시까지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전에 품질을 점검하여 서울역 고가 보행로를 걷는 도시와 도시재생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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