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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상에서 영원으로 4막...체코 프라하 구본준(용준)초대 개인전 열려

[문화] 지상에서 영원으로 4막...체코 프라하 구본준(용준)초대 개인전 열려

  • 기자명 조승희 기자
  • 입력 2020.02.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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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영원으로 4막...2월 5~17일 까지 전시

[서울시정일보 조승희 편집위원] 지상에서 영원으로 4막전이 열리고 있다. 체코 프라하 구본준(용준)초대 개인전이다. 동 전시회는 2월 5일~ 17일까지 열린다. 전시장은 홍대 앞 G-HA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주소는 마포구 서교동 332-4 이다.

지상에서 영원으로 4막전은 구본준 작가로 현재 체코 프라하에서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새롭게 꽃 피우며
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중에 한국에서의 전시다.

구작가는 해외에서 더 알려진 작가로 20여년전 유럽을 여행 중 운명처럼 이끌리어 제2의 고향으로 프라하에 정착하여 화가의 삶을 살아 가고 있다.

2012년 프라하 ‘갤러리 도미노’ 전시를 열었고 이외에도 많은 전시회를 열었다.

한국에서는 행정학을 전공했고 연극인으로 소극장 뚜레박 대표이며 한국연극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구본준 작가는 전시회를 마무리 짓는 단계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체코에서는 학벌이나 나이는 따지지 않습니다. 전문적으로 배운 그림은 아닐지라도 열심히 그린 그림입니다.

인생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동시대를 살아가야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서로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그린 낙서화 그림을 통하여 한 사람이라도 위로를 얻을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습니다 .

‘낙서화’라 이름 붙인 그림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고단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공감될 수 있고, 위로가 되어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을 긍정하며 용기를 낼 수 있고 살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습니다.

삶은 어차피 함께하는 외로움이기에 함께 견디어낼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나요?

이국땅의 낯선 이방인이 껴안고 살아가야 할 삶의 무게와 현실의 부피는 각별히 무겁고 버겁겠지만 예술로 그림으로 글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구 작가는 인터뷰 마무리에서 “마음 먹은 그 순간부터 미술만 생각하고 미술만 하고 오로지 미술에 살고 미술에 죽을 수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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