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하늘벗기자] 케이팝 그룹 빅뱅이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독자 투표에서 득표율 2위를 차지했다.
홍콩·태국 기반 온라인 매체인 아시아타임스는 빅뱅이 전체 득표율 2.9%로 3.3%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버니 샌더스에 이어 독자로부터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을 선정한다.
타임은 전적으로 독자의 온라인 투표에 기반해 올해의 인물 100을 뽑는다. 대체로 세계 지도자, 과학자, 예술가, 스포츠 선수가 상위권을 차지한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파키스탄 여성 인권운동가 말라야 유사프자이도 득표율 순위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프란치스코 교황,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올해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명으로 꼽혔다.
외신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빅뱅을 케이팝의 선두주자로 꼽았다.
2006년 첫 싱글
이번에 타임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오른 한국인은 빅뱅과 씨엘 뿐이었다. 씨엘은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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