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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서울 광진구. 종교계부터 대학가까지… 코로나바이러스 사각지대 없앤다

[우한폐렴] 서울 광진구. 종교계부터 대학가까지… 코로나바이러스 사각지대 없앤다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2.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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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대학간 SNS 핫라인 구축 및 유학생 대상 2차 검진 실시

▲ 광진구청

[서울시정일보] 서울 광진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 및 대학과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는 지역 120개 종교시설의 예방 대책 및 물품 비치 여부 등을 파악하며 위험요소는 없는지 시설별 의견을 청취하고 마스크 지원과 방역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서한문을 통해 예배·미사·법회를 위해 입장 시 체온측정, 손소독, 마스크 착용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손 씻기를 생활화 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대기할 수 있는 격리공간 확보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총력을 다해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감염 확진자는 없으나 각계각층의 총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또 “실내 공간에서 바이러스 전염이 우려되는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며 “종교시설과도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방역체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새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유학생 중 900여명이 중국을 방문하고 입국하는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유학생 전담반을 꾸리고 대학교 측과 SNS 핫라인을 통해 실시간 상황 관리 유지 및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각 대학과 선별진료소를 연계시켜 귀국 유학생에 대해 2차 검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건국대학교의 경우 건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세종대학교는 학내 광개토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2월 12일과 19, 26일 세 차례 검진하며 장로회신학대학교는 적은 유학생 인원수를 감안해 구청 보건소에서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대학별 요청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조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건국대 주변과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인 세종대 주변 등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난 3일 민·관·학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긴급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SNS 핫라인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예방이 조금의 불편을 야기할 수는 있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적극 동참해주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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