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회] 시민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도심명물 광화문·뚝섬 나눔장터 개장

[사회] 시민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도심명물 광화문·뚝섬 나눔장터 개장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6.04.11 14: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심 속 7일장 광화문 희망나눔장터(4.17), 뚝섬 나눔장터(4.16) 문 열어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도심 속에서 인심과 나눔을 만날 수 있는 도심명물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와 ‘뚝섬 나눔장터’가 오는 주말 개장한다. 5개월간의 휴장기를 마치고 새봄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 희망 나눔장터는 4월 17일(일), 뚝섬 나눔장터는 4월 16일(토) 문을 연다.

○ 장터 운영 일정

  < 도심속 7일장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4월17일(일) 올해 첫 개장>

 

  4월 17일 개장을 시작으로 7일마다 만날 수 있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올해부터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장터’로 운영된다. 올해부터 장보러 오는 길에는 장바구니 또는 종이백을 반드시 지참해야한다.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터 현장에서 현수막, 소파 가죽을 이용하여 다양한 장바구니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세종로 보행전용거리가 운영되는 매월 세번째 일요일엔 세종로 차로까지 장터가 확대되고, 차 대신 도로 위에 월별, 계절별 특성에 맞는 주제별 장터가 열리며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진다.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도 할 수 있는 ‘재활용 장터’부터 여러 나라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맛보고 공연을 볼 수 있는 ‘외국인 장터’ 등 다양한 이색장터들이 차로를 가득 채운다. 더불어 금년 기부금 모금액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골동품·공예·먹거리가 풍성한 <풍물시장>과 자활기업의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는 <자활장터>는 연간 운영된다. 매월 스페셜존을 두고 업싸이클링 체험과 중고물품 컨시어지 서비스인 ‘셀잇(Sell It)’존 운영 및 엔틱, 리퍼, 개성공단상회협동조합의 물품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심 속 길고양이와 공존 플랜’의 콘셉트로 시민(캣맘)과 수의사가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캣맘과 길고양이 바자회 및 급식소 운영을 5월 장터부터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 시는 규모가 커지고, 볼거리가 풍성해진 만큼 장터를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청과 자치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관리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뚝섬 장터

서울에서 가장 큰 착한장터, 뚝섬나눔장터

< 올해 13년째 맞이한 뚝섬나눔장터 4월16일 문 열어 >

   2004년 개장 이후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뚝섬나눔장터는 5개월간의 휴장기를 마치고 변함없이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뚝섬한강공원 광장에서 4월 16일 첫 문을 연다.

뚝섬나눔장터는 단순히 중고물품이 거래되는 장터가 아닌 흥정하는 정겨움이 있는 곳이다. 누구나 시장의 정겨움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명물 장터이자, 재사용과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하고 환경체험도 함께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녹색문화를 익힐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재사용과 재활용 문화의 중요성을 즐겁게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교수의 친환경 티셔츠 그리기, 구멍난 양말을 재활용하여 양말인형 만들기, 폐지를 활용한 나만의 종이 만들기, 종이백 만들기 등 가족 참여형 체험 행사도 꾸준히 진행된다.

  주제별 장터인 ‘별☆난 장터’ 는 제1탄으로 5월에는 가족 이야기를 담아 ‘우리가족 간판 콘테스트’ 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 보내는 ‘아름다운 우체국’을, 6월에는 환경의 날에 맞춰 제2탄 초록별장터, 7월에는 제3탄 그린바캉스장터, 10월에는 제4탄 책책책장터가 운영되어 작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금지품목 확인해야>

   광화문(fleamarket.seoul.go.kr), 뚝섬(flea1004.com) 판매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며, 사전신청 후 추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또한, 나눔장터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재능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나눔장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755-4615(광화문), 1899-1017(뚝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판매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이루어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일 2주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주일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추첨결과는 장터가 열리기 직전 월요일 장터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문자로도 개별 통보된다.

   참가시 주의사항으로는 판매를 금지하는 품목(음식물, 약품류, 성인물품, 불법복제 등)이 있으며, 특히 금년부터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장바구니, 종이백을 사용하도록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넉넉함과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심장터인 광화문과 뚝섬 나눔장터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물건의 가치를 높이고, 수익금을 함께 나누는 광화문・뚝섬 나눔장터가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켜나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더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