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언제 어느 시대 어느 때든
누구나 바라던 기회
좋은 소식은 희망을 갖게 한다.
지금 이 순간
9회 말 스코어 3: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자 만루 투아웃 투 스트라이크로 내몰린
절박한 절체절명의 순간
고조된 팽팽한 긴장감을 깨고 게임을 멋지게 끝내버리는
마지막 극적인 대역전의 만루 홈런 한 방을 칠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그 멋지고 장쾌한 대역전의 만루 홈런 한 방은
결코 아무나 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꿈을 꾸며 준비한 타자만이 칠 수가 있다.
그럼 지금 그대는 위기를 극적으로 반전시키는
대역전의 만루 홈런 한 방을
멋지게 치는 꿈을 꾸며 준비를 하였는가를 묻는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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