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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포커스] 서울시내 테마가 있는 텃밭에서 상추심고, 열무파종

[서울 포커스] 서울시내 테마가 있는 텃밭에서 상추심고, 열무파종

  • 기자명 신덕균
  • 입력 2016.04.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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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9일 서초구 내곡동, 송파구 방이동, 강서구 개화동 농장별 개장

[서울시정일보//신덕균기자] 서울시에서 도시에서 농사를 꿈꾸는 서울시민을 위해 「실버․다둥이가족․다문화가족 농장」을 4. 8(금) ~ 4. 9(토)에 개장하여 상추, 열무 등 채소 재배를 시작한다.

도시농업의 저변확대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 할 수 있는 텃밭은 사회적 트렌드로 정착되고 있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8년부터 시민을 위한 실버·다둥이·다문화 텃밭을 운영해오고 있다.

   참여하는 시민들은 나만의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가꾸고 수확한 싱싱한 농작물을 맛보며 도시농업을 접하고 즐길 수 있다. 초보 도시농부를 위해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도시농업전문가들이 기술지도와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실버․다둥이가족․다문화가족 등 총 1,250가족이 참여하여, 4월 8일(금) 실버텃밭을 시작으로 9일(토)에는 다둥이가족, 다문화가족 농장을 개장한다. 참여회원들은 ▴봄에 재배하는 농작물 재배교육을 받고 ▴상추 모종 심기 ▴열무 씨앗 파종하기 등 봄작물을 심는다.



<65세 어르신 900명이 참여하는 실버농장>

   「실버농장」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텃밭농장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서울전체 인구의 12.2%를 차지(2015년 3/4분기 기준)하고 있다. 통계청 장래 인구추계에 따르면 2019년 14.3%로 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나 어르신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하여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건강도 챙기고 여가활동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실버텃밭을 운영한다. 지난 2월 초순 실버텃밭에 참여할 어르신 900명을 모집한 결과 1,183명이 신청해 1.31: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참여인원은 900명으로 개인당 텃밭 면적은 6.6㎡으로 4월 8일부터 11월초까지 농작물을 재배한다.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300가족이 가꾸는 「다둥이가족텃밭」>

   저출산 시대에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다둥이가족텃밭」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총 300가족이 참여하며 참여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중 막내 자녀의 나이가 만13세 이하인 가정이다. 한가족이 가꾸는 텃밭면적은 6.6㎡로 4월 9일부터 11월 초까지로 상추, 열무, 배추 등을 자녀들과 함께 가꾸며 수확한다.

<다문화가정 50가족이 참여하는 「다문화가족텃밭」>

  서울에 등록되어 있는 외국인이 서울인구의 2.68%(2015년 3/4분기 기준)를 차지하는 등 우리 주변에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텃밭」을 개설했다.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정 텃밭에서 50가족이 6.6㎡의 텃밭을 가꾸며 다문화가족의 우리문화 조기 정착을 위하여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김영문 소장은 “텃밭이나 자투리땅에서 농작물을 키우며 도시농부(City Farmer)를 꿈꾸는 시민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1,250가족의 시민이 참여하는 실버·다둥이·다문화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 많은 시민들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텃밭농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서울시민들의 도시농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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