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전국 최초로 주민(자율방재단)이 자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에 나섰다.

은평구 자율방재단에서는 관내 경로당, 복지관,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감염대응을 위한 방역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자율방재단의 기본취지인 재난 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월 6일 자율방재단에서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구청에서 보급한 방역물품인 방역분무기, 방역약품, 방재복, 장갑 등을 지급받았고, 방역약품의 희석방법, 방역 위치와 약품 살포요령 등의 교육을 받은 후 실제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집과 종합복지관 등에서 방역을 실시하였다.

앞으로 각 동별로 구성된 은평구자율방재단에서는 관내에 위치한 공공시설에서 방역요청을 할 경우 직접 방역을 실시하여,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바이러스 예방에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방역 활동 이 외에도 여름철 수해 및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후 전염병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요즘은 자연재난과 더불어 사회재난인 전염병도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자율방재단과 같이 스스로 방역활동에 나서는 주민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재난에 대한 대비와 주의를 기울이고 방지을 위해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