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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지도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수도권 '총출동’

[정치] 여야 지도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수도권 '총출동’

  • 기자명 이용진
  • 입력 2016.03.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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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쇼핑몰, 신평화시장, 세운전자상가 등에서 표심 잡기

[서울시정일보 이용진기자] 여야 지도부가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수도권에 총출동, 13일간의 열전을 시작했다.

수도권은 선거구가 122곳이나 되기에 총선 승리를 위한 필승 전략지역이다. 또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선거구가 많아 주요 후보자들은 중앙당에 화력 지원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여야 지도부는 이날 주요 선거구를 돌면서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이날 자정부터 선거운동을 벌인 여야 지도부는 장소 선정부터 수싸움을 벌였다.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첫 장소는 지도부의 선거 전략과 향후 행보를 알리는 자리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서울 중구의 동대문 도매쇼핑몰인 누죤을 방문,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왼쪽부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사진출처=포커스뉴스DB>

김 대표는 뉴죤 1층 매장을 20여분간 돌면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대면접촉을 늘렸다. 

김 대표는 이어 이날 오전 8시 지도부와 함께 국립현충원 참배한 후 구로을 지역을 시작으로 양천갑, 마포갑·을, 용산, 서대문갑, 동작갑, 영등포갑·을, 관악갑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또한 주요 선거구에 위치한 시장들도 찾아 새누리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야당 심판론'을 제기할 방침이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구로을 지원유세에 나선 후 경기도 평택시갑으로 이동, 본인의 캠프 출정식을 마친 후 경기 수원을·병, 시흥을, 안산지역, 시흥갑 등을 돌며 경기권의 자당 후보 지원에 나선다.

야당도 수도권에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정, 서울 중구 신평화시장 일대를 돌면서 선거운동을 벌였다. 김 위원장은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면서 민심을 청취하고 경제 활성화 공약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김 위원장은 자정 선거 운동을 마친 후 첫 출근길 인사 현장으로는 종로를 선택했다. 그는 종로에 출마하 정세균 후보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으며 "이번 총선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희망의 경제를 만들 것이냐 아니면 지지부진한 정치 상태와 경제를 끌고 갈 것인지를 판단하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남대문 시장에서 열리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하고 중구성동갑, 동대문갑·을, 경기 안산, 서대문갑·을 지역에 대한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당초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 지역에 집중할 방침이었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수도권 전역을 돌면서 지원유세를 펼친다. 

 

안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세운전자상가 내에 위치한 '팬랩 서울'을 첫 유세 일정으로 선택, '청년 창업 지원'이라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안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수락산역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하며 수도권 대장정을 본격화했다. 

 

이후 그는 서울 강북갑, 성북갑, 종로, 서대문을, 영등포을, 양천을, 구로갑, 금천, 관악갑, 동작을, 강남, 서초갑·을 지역을 순회, 바닥 표심을 훑을 계획이다.[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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