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국민의당이 23일 오는 20대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자를 발표했다.
천근아 국민의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사 브리핑에서 IT계 출신인 신용현(55·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전면에 배치한 총 18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정당 비례대표 후보자의 간판격인 1번에 배정된 신용현 원장은 지난 2001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총무이사로 활동했으며 2006년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진공기술센터장‧전략기술연구부장‧압력진공그룹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2012년 1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맡았으며, 2014년부터 제12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로 IT분야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IT 분야 출신 인사를 전면에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례대표 2번에는 오세정(63)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배정했으며 3번에는 천정배 공동대표 측 인사인 박주현(52·여) 변호사가, 4번에는 대한민국의 개혁적 보수인사로 잘 알려진 이상돈(65) 중앙대 명예교수로 결정됐다.
또 5번에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대표의 캠프인 '진심캠프'를 이끌었던 박선숙(55·여) 국민의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배치되고, 채이배(41)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이 비례 후보자 6번으로 확정했다.
7번에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가운데 최연소인 김수민(30·여) 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를 배정했으며,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홍보본부장이 8번 후보자가 됐다.
그 뒤를 이어 9번에는 김삼화(53·여) 전 여성변호사회 회장이, 10번에는 김중로(65) 예비역 육군 준장, 11번에는 장정숙(65·여) 전 서울시의원, 12번에는 이동섭(59) 서울시 태권도연합회 회장이 배정됐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13번에는 최도자(61·여)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14번에는 임재훈(49) 국민의당 선관위 조직사무부총장, 15번에는 김임연(48·여) 대한장애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16번에는 정중규(58)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17번에는 이미현(56·여) 이화여대 특임교수, 18번에는 김현옥(51) 부산시당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민의당은 총 18명의 비례 후보자 가운데 6번까지를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국민의당 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명단.
1. 신용현(55·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2. 오세정(63)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3. 박주현(52·여) 변호사
4. 이상돈(64)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5. 박선숙(55·여) 전 환경부 차관, 국민의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6. 채이배(41)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7. 김수민(30·여) 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
8. 이태규(52)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
9. 김삼화(53·여) 변호사,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전 여성변호사회 회장
10. 김중로(65) 예비역 육군 준장, 전 보병 제70사단장
11. 장정숙(65·여) 전 서울시 시의원
12. 이동섭(59) 서울시 태권도연합회 회장
13. 최도자(61·여)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14. 임재훈(49) 국민의당 선관위 조직사무부총장
15. 김임연(48·여) 대한장애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장애인
16. 정중규(58)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장애인
17. 이미현(56·여) 이화여대 특임교수, 여성유권자연맹 수석부회장
18. 김현옥(51) 의사, 부산시당 위원장 [포커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