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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45人 비례대표 명단 발표…1번 송희경, 조훈현은 14번 배정(45인의 비례대표 명단)

[정치] 새누리, 45人 비례대표 명단 발표…1번 송희경, 조훈현은 14번 배정(45인의 비례대표 명단)

  • 기자명 이용진
  • 입력 2016.03.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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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이종명 전 육군 대령·5번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허정무 전 감독 32번

 


[서울시정일보 이용진기자] 새누리당이 22일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총 45명으로 구성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공개했다.

 

비례대표의 간판격인 1번에는 사물인터텟(IoT) 전문가이자 지난 2013년부터 이듬해 말까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단장으로 활동한 송희경(52·여) KT 전무를 깜짝 발탁했다.

이 위원장은 송 전 단장에 대해 "현재 한국클라우드 산업협회장이자 두 자녀를 둔 28년차 워킹맘"이라 소개하면서 "앞으로 미래가 촉망되는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사업의 여성 R&D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창조경제에 크게 기여할 분이라 생각한다"며 발탁배경을 전했다.

새누리당은 남성 후보 가운데 최우선 순위인 2번에는 비무장지대에서 수색작전 중 동료가 지뢰를 밟자 이를 구하려다 자신도 지뢰 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어 안타까움을 줬던 이종명(56·육사 39기) 예비역 육군 대령을 내세웠다.

이 전 대령은 두 다리가 절단되는 심각한 사고에도 정년까지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9월 전역했다.

비례 후보자 3번에는 대표적인 노동계 ‘여걸’로 꼽히는 임이자(52·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중앙여성위원장을, 4번에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계속 역임하고 있는 문진국(67) 위원장을 배정했다.

비례대표 5번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최연혜(60·여) 전 코레일 사장이, 6번에는 다수의 대기업 명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등 기술력이 뛰어난 장인인 김규환(59) 국가품질명장이 배정 받았다. 

 

7번에는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관리포럼 이념 문화분야에서 위원으로 2013년부터 1년간 활동했던 보수색채가 짙은 청년 운동가 신보라(33·여)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를 배치했다.

비례대표 8번에는 창조경제와 정부 3.0 등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특강을 자주 실시했던 김성태(61) 전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이, 9번에는 ‘국정교과서’ 논란 당시 새누리당 특강에서 김 대표로부터 영웅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 여권에서 ‘국정교과서 잔다르크’라고 불리는 전희경 사무총장을 내세웠다. 

 

10번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경제 교사로 잘 알려진 김종석(60) 여의도연구원 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 원장의 뒤를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출신으로 식품의약 분야 전문가인 김승희(여·62)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11번을, 박근혜 정부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설계자'로 잘 알려진 유민봉(58)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12번을 배정받았다. 

 

창군 이래 제3호 여성 장군인 윤종필(62·여)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는 13번째 비례대표 후보가 됐다.

14번으로는 프로 바둑기사인 조훈현(63) 9단이 됐으며 15번에는 6대 성남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인 김순례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으로 결정됐다. 

 

조선일보에서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등 주요 보직을 거친 강효상(55)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은 16번으로 결정됐다.

17번은 부동산 정책통인 김현아(46·여) 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차지했으며 18번에는 자수성가한 의사 출신의 정치인 김철수(73) 전 새누리당 재정위원장으로 정해졌다. 

 

19번에는 ‘원조 친박’임을 밝히며 대구 중·남구에 공천 신청을 했던 조명희(60·여) 전 제18대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이 20번은 의사출신으로 지난 2000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지만 낙선한 바 있는 김본수(58)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가 차지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모에 신청해 관심을 모았던 허정무(61) 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동은 32번에 배정됐다.

새누리당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만 25석을 얻었다. 그렇지만 54석에서 47석으로 비례대표 의석수가 줄어 이번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권은 19번 또는 20번까지 당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신청에는 두 차례에 걸쳐 남성 441명, 여성 224명 등 총 665명이 신청을 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들 후보자를 총 45명으로 압축했다. 공관위는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 기준으로 △개혁 적임자 △국가 당면 과제 해결 적임자 △국민적 영웅 등으로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이다. (비례대표 번호, 후보자 이름 및 주요 경력)

1. 송희경(52·여) 전 (주)KT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단장

2. 이종명(56) 전 육군대령

3. 임이자(52·여)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4. 문진국(67)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5. 최연혜(60·여)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6. 김규환(59) 국가품질명장

7. 신보라(33·여)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8. 김성태(61) 전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9. 전희경(40·여)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10. 김종석(60) 여의도연구원 원장

11. 김승희(62·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12. 유민봉(58)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 수석비서관

13. 윤종필(62·여)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

14. 조훈현(63) 프로바둑기사

15. 김순례(61·여)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16. 강효상(55)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17. 김현아(46·여) 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18. 김철수(72) 전 새누리당 재정위원장

19. 조명희(60·여) 전 제18대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20. 김본수(58)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

21. 하윤희(44·여) 새누리당정책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22. 신원식(57)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23. 김정주(58·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

24. 임명배(50)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25. 민경원(52·여) 전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

26. 김규민(41) 통일교육위원

27. 김세원(55·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28. 송기순(52·여) 전 (유)전일건설 대표이사

29. 방경연(60·여) 새누리정치대학원 총동문회 회장

30. 이 영(46·여) (사)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31. 최원주(62·여)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상임전국위원

32. 허정무(61) 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33. 도경현(45·여)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부교수

34. 박현석(51) 새누리당 총무국장

35. 신향숙(46·여) 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 이사장

36. 이부형(43)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37. 이승진(44·여)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38. 김기웅(59) 전 서천군 수산업협동조합장

39. 이행숙(53·여) 전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40. 한정혜(46·여) 전 중앙 차세대여성위원회 위원장

41. 한정효(57·여) (사)제주특별자치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장

42. 황규필(48) 새누리당 조직국장

43. 조태임(63·여) (사)여성인력개발센터 연합회장

44. 김미애(46·여)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45. 이인실(55·여) 대한변리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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