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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서울 관악구, 주민 안전 최우선…대규모 행사 줄줄이 취소

[우한폐렴] 서울 관악구, 주민 안전 최우선…대규모 행사 줄줄이 취소

  • 기자명 강희성 기자
  • 입력 2020.01.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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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도림천 복개철거 및 친수 공간 조성사업’ 착공식 취소

▲ 28일 개최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

[서울시정일보] 서울 관악구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많은 주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했다.

구는 지난 29일 관악구민회관에서 관내 어르신 약 400명을 모시고 진행 예정이었던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취소했다.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대규모로 밀집된 공간에 모이는 행사가 현 상황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또한, 2월 5일 관악산 만남의 광장에서 주민 200여명과 함께 진행 예정이었던 ‘도림천 복개철거 및 친수 공간 조성사업’ 착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구청 8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2월 6일 ‘어르신 공익활동 간담회’와 2월 7일 ‘2020학년도 초등새내기 학부모 특강’, 2월 11일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설명회’도 연이어 취소됐다.

2월 말 예정이었던 ‘낙성벤처창업센터 개관식’도 잠정 연기됐다.

한편 관악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 환자 이송 지원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한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소 1층에 음압기가 설치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해 의심 환자들에 대한 검사 및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 주민센터 위생관리, 구민체육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예방관리, 대중교통 차량 내부 소독 강화, 관내 의료기관에 대한 감염관리 강화 활동 지원, 관내 응급의료설치병원 선별진료소 설치 협조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첫째도 주민 안전, 둘째도 주민 안전이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철저하게 대비, 지역사회 내 확산을 차단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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